제가 시라호시 공주의 명언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제가 대쉬를 받았어요.

제가 일하는 곳 앞에 음식점이 있는데, 그곳 점원이예요. 같이 일하는 선생님께 제가 마음에 든다고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선생님이 일 끝나고 저 불러서 둘이 앉혀 놓고 핸드폰 번호를 교환시키셨어요.(자의가 아님)

솔직히 말해서 제 타입은 아니에요..ㅠ 물론 외모가 다가 아니긴 하지만 저보다 일곱 살이나 많고요.ㅠ

제가 처음에 생각했을 때는 그분도 그렇게 진심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점심이나 하자고 카톡온거 보고 조금 놀랐네요.

제가 엄청 예쁜 것도 아니고 그냥 '안생기는 평범한 여자사람 1'이긴 합니다만, 제가 1년 넘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거절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최대한 매너 있게 거절이 가능할지 알고 싶습니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 저도 당황스러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