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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직종에 첫발을 내딛을라고 하시는분들께..
게시물ID : gomin_3562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달싸순
추천 : 0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06/29 15:02:24
베오베에 간 글을 보고선 저도 울컥해서 한글자 적어봅니다.

한국은 IT 강국 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그냥 맥도날드 알바가 나아요

야근, 주말근무..
수당나오는 곳이 거의 없죠

이건 내가 속한 업체를 나무랄께 아닙니다

그위에 소위 말하는 갑을 관계에서 갑 의 잘못입니다.

IT 업체에 실질적인 업무분야는 을에 관계에 놓일수 밖에 없습니다.

업무를 크게 보면 개발과, 유지보수 이렇게 나눌수 있는데
딱히 물건을 팔아서 이득을 보는것도 아니고 
인력놀음입니다. 그래서 갑에 윗대가리들중에 IT업종의 특성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
눈에 보이지도 않는건데 뭐 그리 돈을 많이 쓰냐 줄여라
이런식입니다.

예를 들면 을 회사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20억짜리 라고 생각하면 갑에서는 "깝 ㄴㄴ 우리는 15억밖에 못줌. 꼬우면 니들 하지 마셈 할 업체들 많음"
문제는 15억에 때려도 업체들이 달라 붙는다는겁니다. 왜냐 이걸 기반으로 길을 트면 다른 사업을 물어올수 있으니깐요

소위 갑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이런 생리를 이용합니다.

그렇다면 15억에 입찰받아서 프로젝트 시작한다고 칩시다. 그 금액은 을에 입장에서 정말 최대한의 마지노선입니다. 근데 개발하는 특성상 야근과 주말근무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습니다.
왜냐 갑이 "우리가 돈을 주는데 니들은 시키는대로 해. 우린 계속 요구사항을 할꺼고 니들은 그냥 우리말 듣고 해주면 돼" 이미 계약은 한 상태이고 을 은 을에 속한 직원들을 달달 볶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당연히 수당? 수당주면 을회사는 적자입니다.

그럼 직원들은 주는 회사로 옮기면 되지 않느냐 하는데, 어딜가나 다 마찬가지 입니다. 정말 특별한 기술력이 있어서 갑이 그걸 인정해서 계약을 할때 명령이 아닌 부탁으로 계약을 하지 않는한 it업종 기술자들의 복지는 꽝입니다. 

정말 하는일에 비해서 대접은 개똥만큼도 못합니다. 

정말 제 자식은 이쪽일 절대 안시킬껍니다.

그외에 지금 막 사회에 나가시려고 하시는분들중에서 it쪽으로 가려고 하시는분들 궁금사항있으면 답변해드릴게요. 테크니컬한거 말고 전반적인 실상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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