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베프중 하나인데 작년 10월이였나? 전학온 아이임.
과장좀 보태서 가발쓰면 여자로 착각할정도로 청순하게 생겼거든?
내가 이녀석 외모면 공부 때려치고 아이돌 오디션 보러 뛰어다니겠다 생각할정도.
오늘도 시1발 비오는데 매점 가는데 속눈썹에 빗물 맺힌거 보고 이무슨 만화캐릭터 같은 놈이 있냐란 생각함 ㅅㅂ
처음 전학왔을때 다른반이였고 여선생들이 잘생긴애 왔다면서 난리났었음.
근데 계속 보다보니깐 또 적응되더라. 근데 거울보면 개 쇼크먹음 ㅋㅋㅋ



근데 올초 임시반때 짝되서 친해지고해서 같이 하교하고 그랬거든. 근데 3월부터는 계속 이핑계 저핑계대면서 마치면 총알같이 교문으로 뛰어가거나 이상하게 사라져서 혼자 가는거야.

보니깐 얘 여동생이 중딩인데 지 학교끝나고 우리학교 근처 독서실에 있다가 지 오빠랑 저녘 먹으러 매일 같이 집에 가더라.
나도 이정도면 그냥 넘어가는데 시내 영화관에서 둘이 영화보러 다니고(이건 목격자가 있음) 
절친이라 들은 건데 둘이 뽀뽀도 한단다.

내가 그때 표정도 도저히 감춰지지가 않아서 개당황하니깐 지도 당황하면서 엄마랑 아빠랑도 한데.
근데 이게 정상이냐? 볼에 하는거라는데
 
여동생도 시1발 개 엘프라서 둘이 있음 그림이 되긴하는데(자연산엘프는 성괴들과 격이 다르더라 부모얼굴부터 사기임)
난 솔까 주말에 얘 집에 놀러가기도 하고 여동생보면볼수록 개 끌리는데
여동생한테 관심좀 보이는 종자들을 손수 다 커트하더라고.(이 부분도 좀 의심스러움. 반응이 좃나 지 여친한테 치근대는놈 커트하는 남친수준)

둘다 남친여친도 없고

오유인들 생각어떰?

내가 생각하는 3가지 결론.

1. 내여귀나 요스가노소라를 본 덕후(본인)의 과대망상증.
2. 여동생한테 내가 뽕가서 질투심의 망상
3. 레알 근친

레알 근친이면 돋을꺼 같던데. 나만 이딴생각하고 있나 싶었는데 우리반에 고백 비슷하게 했다가 까인 여자애들도 나랑 생각이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