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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변태는 정신장애있는척 하면서 접근하네요;;;조심하세요~!
게시물ID : gomin_4309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뚜아
추천 : 1
조회수 : 5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0/09 10:25:40


안녕하세요.

매일 1호선,2호선으로 왔다갔다하는 처자입니다ㅎㅎ

얼마전에 겪었던 일 올려요..

거참 요즘은 하다못해 몸이 불편한척을 하면서 변태짓하는 놈들도 있네요;

1호선과 2호선엔 참...여러가지 사람들이 많죠 ㅎㅎ..변태에,,잡상인에,,진상 할아줌마에..


학교끝나고 시청역에서 1호선을 환승해서 앉아서 가고있었는데 종로3가쯤부터 정신이 좀 불편해 보이시는분이 타시더라구요.

근데 이상한게 계속 "저는 장애가있어요. 저는 장애가있어요."말투가 좀 다르다고 생각하긴 했었네요.

처음에는 아 그렇구나 하고있는데 그때 저랑 제 옆에 어떤 언니가 앉아있었고 아줌마들도 많았었구요.


근데 그 장애st인 남자가 저랑 옆에 언니를 번갈아 보는 눈이 ㅡㅡ;정말이지 정상이었습니다.

좀 이상하다싶었는데 갑자기 이쪽으로 오더리 제 옆에있는 언니가 만만했는지 어쨋는지 대뜸 시간을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분이 말해주시니까 이번엔 자기는 시간 잘모르니까 손에 써달라고;;;;;;;;;;;;;;;

이 시점부터 모든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 아무도 말리지 않더라구요;

그언니도 무서워서 쓰고있고;;손에다가 4:45분인가? 계속 쓰고있고 ;; 한번 써주면 갈 줄 알았더니

6번씩 써달라고 계속 조르는거에요.ㅡㅡ 그때 변태인거 알았슴...ㅁㅊ거 아닌가진짜. 근데 주변사람들은 그냥 구경만하고있고..

여자 손 잡을라고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써주는거 보고있는표정이.....그 뭐랄까 뭔가를 자꾸 느끼는????아리까리한 표정에..

아 ㅅㅂ......................


보다못해서 제가 소리질렀습니다. 그언니 손 잡으면서.. 쓰지말라고 저새끼 정상이라고.... 그냥 변태라고

미친거 아니냐고 몇마디하니까 절 스윽 쳐다보면서 눈치를보는데 멀쩡한사람이더라구요 ㅡㅡ

그러다가 동묘앞역 도착하니까 도망가던데 계속 끝까지 "저는..장애가 있어요. 장애가있어요." 이말을 사람들이 다 쳐다보니까

계속 하더라구요. 내릴때 우리 보면서 씨익 웃고가는데 ㅡㅡ 진짜 소름돋더라구요. 그언니도 동묘앞에서 내려야한대서 늦게 내리셨는데

잘가셨는지 ㅠㅠ..다들 다음역에서 내리라고했는데 꼭내려야한다고 내리시고 ㅠㅠ


그렇게 내리고나니 아줌마들이 학생 뭐야뭐야???저놈 저거 정상이지???변태야??? 질문받았는데...

그럼 좀 도와주시지 그랬어요..다들 위험하게 왜 나서냐며 큰일나면 어쩌냐고 그러시는데 좀 씁슬하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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