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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꿈을따라갑니까 현실을따라갑니까?
게시물ID : gomin_4523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치남
추천 : 1
조회수 : 26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0/24 03:44:37

저는 스물네살 공대생입니다

과는 건축이구요


저는사실 고등학생때.. 소위...

그냥 수능 점수맞춰서 

이 학교 이 과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제가 하고싶었던 것은 음악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피아니스트 혹은 작곡가가 되고싶었죠


그런데 다들 아시겠지만 예체능의 길은...정말

멀고도 험난합니다. 또 좁구요.

아시죠? 다들..

근데.. 진짜.. 생각하시는것 이상!! 으로 정말정말 힘듬니다.


결국 현실에 부딪혔고,

고2때부터는 공부를 하기시작했죠. 


지금은 취미로 그냥 악기 만지고있지만,

가끔씩은 정말로 내가 그때 계속했다면 어땠을까.. 하는생각도... 

아주가끔은 듭니다..


남자새끼가 인생 한번 왔다가는데 하고싶은걸해야지 왜 현실에 부딪히냐?

니가 지금 그공부를해서 나중가서도 행복할것 같으냐? 그냥 지금이라도 음악해라


이런말도 많이들어봤고,


음악해서는 밥벌어 먹지도못한다. 굶어죽을일있냐? 현실을 직시해라

누구나 다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수없다. 정신차려 


이런말도 많이들어봤는데


정말 냉정하게 말해서.. 저는 후자가 맞는것같습니다.

뭐 사실 지금 이나이먹고.. 지금부터 다시 음악하려는 마음도없구요

나중에 잘풀리면 뭐

취미로도 얼마든지 활동이 가능할테니까요... 그죠?


걍 주저리주저리써봤습니다.

시험기간에 공부는안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낼시험인디ㅠㅠ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면서...


여러분들은 지금 하고계시는일이

원래 하고싶으셨던 일인가요?

아니면 혼자서 마음속으로만 품고있는 꿈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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