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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 가을타는건가요
게시물ID : gomin_485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념분리
추천 : 1
조회수 : 28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1/25 01:37:30
아버지랑 한잔하고 지금 침대에 누웠서 카스를 보면 다 죄다 지 여친이랑 밥먹은거 커피먹은거 무슨 하트 스티커로 가려놓고 사진찍은게 올라오는걸 보면서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네요 제가 좀 사소한 공포를 느끼는데 그럴때 기대고 의지할수 있는 사람생각이 너무 간절하고 그러네요 그러기엔 내 겉이 너무 한심하고.. 여자인 친구보고 놀자고 그래도 피곤하다고 안나온다는 소리만 몇번이나 듣고 .. 아 너무 쓸쓸하네요 오유 오면 안생긴단 저주가 제대로 말려들었는지 안생기는건 그렇다쳐도 쓸쓸하는 것 까진 아니잖아요 글쵸.  아 내가 뭔말하는거야 암튼 너무 여자사람이 그립고 내 등짝을 싸갈기던 걔도 어떻게 남친이 생겨서 노니는지. 주변 애한테 여소 좀 해달라 캤드마 지도 없다는건 거짓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너무 우울한 주말이네요 그렇다고 내일밤에 스티비원더 파트타임러버를 듣긴 싫어요.
여기까지 읽고 계신 분들 존나 쓸데없는 글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이제 뒤로가기 눌러주셔도 되요
여기에서라도 풀어야지 어디서 풀겠어 그렇져? 고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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