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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을 구해봐도, 짜증만 나게되어버린다.
게시물ID : gomin_533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K.S
추천 : 7
조회수 : 24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1/07 09:10:50

오유 시게에 글을 하나 올렸다. 박원순 현 시장에 대한 평가로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다가,

어떤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서울시민들의 체감은 어떤가하는 글이었다.


돌아온 글은 이미 내가 글에 작성했던 부분과 같은 내용.

검색해서 찾아보라는 내용.

나랑 반대 의견을 가지고 토론했던 내 친구가 일베 이하라는 내용.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하자 깨알같이 달리는 반대.




애초에 오유 시게를 크게 신용하지 않게 됐던 건 FTA와 ISD, 독소조항 등으로 나라가 한참 시끄러울 무렵,

최대한 대중 심리에 흔들리지 않고 사실을 알고 싶어서, 남들 아니라고 하니까 같이 아니라고 하는 게 아닌,

사실을 알고 주관적인 내 심정으로 그거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올린 글들에 달렸던 각종 욕들을 비롯한 반대 테러.

별 내용도 없었다. ISD가 그리 위험하냐는 내용으로 자세한 걸 알고 싶다는 그런 글이었는데.


어쩌면 이 글도 반대 먹고 보류게로 갈지도 모르겟다. 뭐, 딱히 오유가 변했다는 생각은 안든다.

예나 지금이나 빈번하게 열리는 콜로세움. 예나지금이나 댓글 하나에 여론이 싹 바뀌어서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분위기.

나쁜 건 아니다. 결국 비전문가들이 웃자고 하나 둘 모여서 생긴 커뮤니티다. 소시민들이 이리 혹하고, 저리 혹할 수도 있는게

뭐가 나쁜가.


단지 특정 게시판. 시x게라던가 X사게라던가. 재밌다면 재밌다. 어찌보면 일베의 이면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 아닐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야말로 섬짓할 수준으로 날 가르치려들던 아고라보다는 덜하더라도, 오유의 시사게는 이미 오유의 타 게시판에 비해서

굉장히 공격성이 짙다. 보고 싶은 것들만 보고, 조금이라도 수틀리면 가차없다. 나만 그리 느낄지도 모르겠다.


타 커뮤니티에 돌아다녀봤다. 자칭 수꼴이라 칭하는 디씨 정사갤부터, 자칭 애국보수 일베.

흔히 좌고라라고 불리면서 진보 커뮤니티라 불리는 곳들로부터도 조금 거리가 있는 다음 아고라와, 비교적 젊은 진보층들의 루리웹.

-사실 루리웹이 진보라기보다.. 새누리를 비롯한 현 여당 애들이 워낙에 게임을 압박해야 말이지...-

그리고 오유와 더불어 진보 커뮤니티라고 불리는 엠팍, DSLR클럽, 뽐뿌까지.



그들의 시사, 정치 관련 게시글들을 훓어보고 오유로 돌아와봤다. 진보 커뮤니티라고 불리우는 곳들 중에서 '시사'를 전문으로 제일

활성화 된 곳은 역시 오유인 거 같았다. 그래서 요번 국정원 사건도 오유에서 일으킨건가. 쩝. 뭐, 제일 규모가 크고 활성화된만큼.

이래저래 의견이 갈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치지만. 새삼 일베에서 본 글 하나가 생각났다.


 다른 커뮤니티들에 비해 오유가 선동하기 제일 쉬운 건, 자기네들이 보고 싶은 글들만 보고. 개중에 좀 지들 맘에 안든다 싶으면

팀킬도 불사해서 흔들기 쉽다고.


그냥 짜증난 기분 풀려고 깨작거린게 두서없이 적게 됐다. 오유 까는 내용의 글이라 반대 먹고 보류 갈지도 모르겠지만,

뭐, 모르겠다. 개중에 이 글 읽고 한명이라도 공감해준다면 다소 서운한 맘은 풀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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