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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너무 소심합니다.
게시물ID : gomin_545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FC`X-wing
추천 : 4
조회수 : 62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2/17 11:09:12

제목 그대로 입니다. 물론 집에서나 친구들 사이에서 소심하진 않습니다.

처음만나는 사람이나,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 처음 겪는 상황에서 너무 힘듭니다.

제가 요번에 20살이 되는데 친척집 가는데도 거기서 말 시키지 않으면 말 한마디도 안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말을 안하면 친척이

난 니 목소리가 어떤지도 까먹었어. 이럽니다.

집에서는 성격이 완전 발랄까지는데 밖에만 나가면 팍 주눅이 든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처음보는 사람하고 좀만 얘기해도 귀빨개지고 얼굴빨개지고 말 흐리고

게다가 공포증 까지 생긴 것 같습니다.

요번에 대학을 좀 20살이 잘 안가는 대학을 가게 됬거든요

과는 문예창작과 인데 제 꿈이 분명히 소설가 인데, 제가 대학에서 실패하고 적응 못하면 어쩔까 라는 

무서움이 듭니다. 집이 많이 어렵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돈도 별로 안드는 대학에 지원하게 된건데

제가 과연 이걸 잘 할 수 있을까 실패하진 않을까 돈만 날리는거 아닌가? 안그래도 집이 어려운데

라는 생각이 사무칩니다.

그러면 알바를 할까? 생각해도 내가 그 일을 또 정말 잘할 수 있을지 무섭습니다. 아마 제 성격은 실수 한번에 온 천지가 뒤바뀌는 생각이 드나 봅니다.

그래서 포기한게 한 두개가 아닐정도로..

그리고 저는 사람들 시선이 너무 두렵습니다 ㅜㅜ

mp3를 끼고 갈려면 다른 사람들이 mp3끼고 있다고 이상하게 볼 거 같고

멋 내고 싶으면 멋 내는 척 한다고 이상하게 볼 거 같고

노래도 정말 못부르거든요. 노래방 안간지도 10년이 된거 같고 초등학교 때는 분명히 갔는데..

춤도 드럽게 못춰서 그냥 가만히 있고

내 목소리가 변성기가 오다만 목소리라 약간 미성이거든요. 사람들이 싫어할 까 두렵고

이거 미치겠습니다;; 계속 이렇게 있다간 아예 아무것도 못하고 한 구석에 처박혀 버릴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자신감 기르라고 사람 많은 한가운데서 소리 꽥 지르라는 말 등등은 저보고 죽으라는 소리와 다름없습니다....

한숨만 나오네요..



그 목소리가 진짜 싫어서 다른 사람들이 그 목소리를 듣고 싫어하지 안을까. 분명 친구는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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