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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게시물ID : gomin_547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야심경
추천 : 4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1/16 00:33:47


제 나이 이제 24살

제대로 된 친구도 없고

제대로 하고 있는 공부도 없고

꿈도 없고 

미래도 없는 거 같고


키도 작고 머리도 크고 얼굴도 못생기고 

여자친구도 없고

착하게만 살았는데 나만 바보 된거 같고

왕따는 아니었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쭉 

얼굴이나 이름으로 계속 놀림을 받아 왔고,..

중학교땐 삥도 뜯겨봤고

안 착한 친구들의 노리개 같다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요즘 알바하는데도 그러네요

같이 일하는 친구가 그냥 장난으로 놀리는건데도

이제 짜증이 나기도 하고 

스스로 너무 무기력해지고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작년에 지구가 멸망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해봤는데


그래도 저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생이구요

문과 수능 원점수 400점 넘었구

1학년땐 놀았지만 군대갔다 와서는 항상 4점 넘었구

저번학기랑 이번학기는 장학금도 받았어요

태어나서 여자친구는 세번 사겨봤구요 

그래도 제방 있는 집에서 부모님이랑 동생이랑 

살고 있어요


얼굴 제가 봐도 못생겼다고 생각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돈벌면 꼭 성형 하고 싶어요


키는 170도 안되구요

여자사람 보는 눈은 남들이 특이하다고들 해요


저는 착한거 같애요 

그리고 가끔 조울증 증세가 있는 것도 같구

술은 잘 못마시는데 힘들면 맨날 술먹어서 

알콜중독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봤어요


그냥 답답해서 여기다가 적어 봤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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