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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째 집에만 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569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해용오유
추천 : 1
조회수 : 38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1/30 06:40:23

회사에서 계약만료된지도 일주일 째입니다. 


그냥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제 제 나이 벌써 25살인데, 직장도 없습니다. 


하지만 친구도 있고, 집에는 부모님도 있고, 아는 형님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분들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있습니다.


이 허전함을 채워 줄 수 있는 사람은 연인인걸 잘 압니다.


하지만 전 연인을 사귈 수 없습니다. 어떻게든 친하게 지낼려고 해도, 친해지지는 않습니다.


제 말투와 경직된 태도 때문입니다. 직업군인 출신이라 그런지 아직도 말투가 딱딱하고 행동도 재미 없습니다. 


그래서 제 진심을 보여주고,  잘 챙겨주면 제 마음을 알아주겠지 하고 


여자분에게 잘해줬지만, 착한 사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향수도 써보고 옷도 사보고,  저보다  연상분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한다는 사실을 들키고 난 후부터는


철저하게 외면당했습니다. 


그래서 더 고독합니다. 저는 여자를 만날 수 없음에 고독합니다. 


그래서 여성분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현실을 수긍하기로 하고 독신을 택했습니다.

-

지금도 사랑이 그립지만, 운명이라 생각하며 독신으로 살기위해 견디고 있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노총각 분들이나, 여자를 못만나는 분들을 비웃고, 조롱했었습니다.


제 현실로 다가오니, 암담하네요. 휴 이 세상 온 곳의 나의 사람 하나 없으니,


내 마음속에는 나도 모르게 슬퍼만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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