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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잘둔거같음ㅇㅇ
게시물ID : gomin_585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AFU
추천 : 1
조회수 : 29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2/10 23:41:40
전 고게에 자주 똥싸던 21살 가출남
출가라고도 하는분들 계시지만
누나는 가출이라고 함
오늘 누나가"살아있냐, 할머니 걱정하신다"라고 카톡을 보냄
살아있다고 하니 "아직 스무살이네^^ 떡국못먹었으니까, 난 이 나이 먹고도 세뱃돈 준다. 이걸로 고기나 사먹어야지"라고 조롱함
안그래도 설이라 기댈 친구네도 못들어가는데
누나마저 괴롭히는 기분이 드니 눈물이 날꺼같았음
그러던중에 새벽에 보냈던 설인사 문자에 답장이 옴
내가 가출한 사실을 알고, 숙식이 온전치 못함을 아는 누나임
할 일 없으니 나오라 하더니
밥, 카페, 영화, 노래방, 저녁까지 다 챙겨줌
내가 애인 있는것도 알구
본인도 애인이 있지만
정말 선심으로, 날 챙겨주는게 느껴졌음
막상 헤어지고나니 눈물이 날뻔했음
세상 혼자같았는데
혼자가 아닌거같아서 기뻤음
정말 힘이 되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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