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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기실ㄴㅇ너ㅣ싫어실러시라라라시러어어엉
게시물ID : gomin_5931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류덕화ㄴ
추천 : 4
조회수 : 61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2/16 00:03:25

우리 집이 시골 살아서 시골체쓸거시골

아진짜열받시골

욕 부터 하고 시작하겠시골

ㅇ마ㅣㅁㄴ엄ㄴ아ㅣㅁ와ㅣㅁㄴ이ㅘㅗ니아모아ㅣㅓㅏㅣ너ㅣㅏ머아ㅣㄴ어마ㅣ어나ㅣ어마ㅣㅓ이ㅏㄴ아ㅣ너라ㅣ넝ㅁㄴ\'ㅏㅇ미;아ㅣ;ㅓㅣ프;ㄹ;ㅣ르ㅜㅏㅣㄴ웊ㅊ크리너ㅡ시;라ㅣㅣㅏㅣ;ㅂ식ㄹ바라히ㅓ]

인생ㅇ이존ㄴ나ㅓㅘㅈ좝저ㅏ;ㅇㄴ;ㅣㅏㅣ어ㅣ머ㅣㅓ남니;ㅏ이;ㄴ앙머리ㅏ츠ㅏㅣㄴ;ㅏㅣ;ㅛㅣ발

하....

나는 22살 여자사람이시골

우리 아빠는 귀농의 꿈이 있었시골

그러다 고모네가 시골로 이사 간걸 보고 불이 붙었시골

고모네 바로 옆에 땅얻고 착공들어갔시골

나는 그때 18살이었시골

열여덟살이 뭘앎시골????????????????????????

나는 스무살되면 당연히 내가 독립을 할 수 있을 줄 알았시골

중략하고 고삼말에 이사갔시골

내인생은 망테크를 타기 시작했시골

완전 시골도 아닌게 더 짜증남 시골!!!!

사실 전에 살던 데 에서 차로 20분만 더 들어가면 되는 곳임 시골

그게 더 나를 화나게함 시골

이십분 거리에 빵집도있고 치킨집도있고 에뛰드하우스도있고 뼈해장국집도 있고 베스킨라빈스도있고 알바할 곳 도 넘쳐남 시골

근데 나는 차가 없시골

가까운 슈퍼가 걸어서 20분시골

대학교에 갓 입학한 나는 생기발랄한 캠퍼스생활을 꿈꿨시골

화장도 이쁘게하고 남치니도 만들고 동아리활동도 하고 시골

그런거 시골 그런거!!!! 동기들이랑 술마시고 그런거 시골!!!

그런데 우리집들어오는 막차가 9시40분시골^^

6시 사회학개론 수업듣고 바로 집와야됨 시골^^ 이럴줄 알았으면 제주대 갈걸 그랬시골

아 이제 와서 우리집 위치를 밝히겠시골

통일전망대아시골?

우리집은 뒤로는 산 옆으로는 군부대 뒤로는 북한을 마주하고있는 평화로운 시골이 시골

^ㅡ^

김정은개갤나ㅣ;ㅏ리;ㅓㄹ;ㅣ너 핵실험 하면 친구들이 안부전화 해주 시골^^

아 본론으로 돌아가서 꿈많던 신입생은 스페인어가 배우고 싶었시골

그러나 막차시간이 안됐시골

그래서 첫수업을 들었시골 강남으로 9시에 스페인어학원을 다녔시골

그럼 집에서 5시반 에 나와야 됨 시골 버스가 1시간30에 한대있어서 저거놓치면 7시에 있시골^^

그거타면 강남 9시 까지 못감시골

다섯시에 일어나ㅏ서 머리만 감고 출발했시골^^

신입생의 풋풋함은 내게는 없었시골

나는 화장을 합정역 화장실에서 했시골 화장실 조명 어둡시골 화장이상함 시골

여차저차해서 나는 학교를 그만뒀시골

등록금을 학자금대출로 내기 싫었시골 나는 빚만드는게 제일 싫시골..ㅜ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장학금 탈 자신도 없었시골

하고싶은 공부하겠다고 학교를 나왔시골

하지만 1.8%정도는 버스때문에 그만 뒀시골

알바를 두탕뛰었시골 마감했시골 오픈했시골

택시비 나왔시골 힘들었지만 돈많이벌었시골

스타일리스트 학원 다녔시골 졸업했시골

스타일리스트 됐시골

1년동안 일했시골

월급30 시골

6개월 꽉 채워서 30줬시골 살기힘들었시골

내가 택한일이라 괜찮았시골

실장념ㅇ닒나ㅣㅣㅏ미ㅓ이 월급 몇시에 보내주시냐고 문자 보냈다고

개념없는년이라 했시골

월급은 자기가보내고 싶을 때 보내는 거라 했시골

나 일년동안 월급10만원 올랐시골 40 주면서 욕이란욕은 다먹었시골

옷이 좋지만 이 바닥을 떠나기로 했시골

스타일리스트할때는 사무실에서 자서 집에 열흘도 안들어가고 했시골

안힘들었시골

집들어가는 버스 기다리는게 더 힘들시골..ㅜㅜ

미국에 디자인 스쿨에 들어가고 싶었시골

하지만 돈이 많이 필요함 시골

영어도 잘해야 됨 시골...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기로 했시골

5개월 일하기로 했시골 111만원 줌 시골 포장반품 단순업무 시골..

주말에 빵포장 알바도 하기로 했시골..

영어 과외비 빼고 적금 들고 나면 핸드폰값 엄마주고 나면 남는게 없시골...

그런데 오늘 오랫만에 나가서 놀았시골..

막차 타려고 9시 55분에 파주프리미엄아울렛 앞에서 기다렸시골

추웠시골 버스안왔시골

그럴리가 없시골 10시 30분되도 안왔시골

너무 추워서 욕이 나왔시골

40분이 됐시골.. 안왔시골... 45분을 기다렸시골..

오는 아무 버스나 잡고 물어봤시골

뒤에 타신 아주머니가 그버스 고장나서 서있던데... 했시골

안올거야 하고 그버스는 갔시골...

그때부터 눈물이 폭포수 처럼 터지기 시작햇시골

엄마 불렀시골

빨리빨리 안다닌다고 욕먹었시골...

난9시55분에 도착했시골....

난 친구들이랑 술도 늦게 까지 먹어본적 없시골..

엄마부르면 혼날까봐 45분 밖에서 덜덜 떨었시골

결국엄마한테 혼났시골

엄마가 데리러오는 이십분동안 별별욕을 다했시골

사람들이 쳐다봤시골

상관없었시골

이미 엉엉울었시골

시버ㅏ;ㄹ담ㄴ라ㅣㅁㄴ리ㅏㅣㅓ니내가뭘잘못했는데어어엉어엉엉어어엉했시골

시발다주옥같아했시골

한가인처럼 안생겨서 걍 상스럽ㅂ게 들렸시골

내가 싫었시골

보도블럭한테 욕하는 내가 싫었시골

이모든게 시골로 이사온 아빠때문 같았시골

신도시아파트살땐 인생이 내 마음대로 흘러갔시골

여기 살게 된 후엔 아무것도 제대로 굴러간게 없시골

빨리 여기서 벗어나고 싶시골

ㅑㅓ닐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빠미안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여기살긴 싫시골!!!!!!!!!!!!!!!!!!!!!!!!!!!!!!!!!!!!!!!!!!!!!!

쓰고 나니까 마음이 풀리시골...

몸이 꽁꽁 얼어서 이불 덮어도 이가 딱딱 부딫힘시골..

뜬금없지만 서초구청장 개객끼 시골

빨개벗겨서 고장난 036버스를 영원히 기다리게 해야함시골

아........마법사의돌 블루레이로 보며 잠들거임 시골

읽어줘서 고맙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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