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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배려에 관해 글썼던 사람입니다. 다른 고민이 생겼어요!!
게시물ID : gomin_596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기73
추천 : 6
조회수 : 63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4/07 18:35:53
직장인분들.. 점심 식사하시고 남는 시간에 뭐하세요??

저는 주로 뉴스 검색이나 책 좀 보거나...뭐 그렇게 보내는 편인데...커피 한 잔하면서 편하게....

그 시간이라도 편하게 방해 받지 않으면서 스트레스나 긴장을 풀고 싶거든요...

그런데 저희 옆팀(판촉)팀장이 외국인인데 점심시간에 제가 책 보고 있자 상당히 안좋은 눈초리로 쳐다

보더군요...남의 사무실 와서....다른 팀원들도 황급히 일하는 척 하면서...후다닥후닥.....

압니다.....

미국에서는 점심 시간이란게 따로 없고 책상에서 대충 먹고 일한다는거....

그런데 여긴 서울이지,쎄울이 아닙니다. 그죠??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랬다구 우리 식으로 남는 시간 좀 쉰다는데 그게 나쁜 겁니까?

그래서 빤히 보면서 뭐?? 하는 눈빛을 쏴 줬지요. 사온 커피 맛난다는 표정으로 빨대를 힘차게 빨면서...

안그래도 우리나라 실질 근무시간 장난 아닌데..(아!! 전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ㅡ^*)

어차피 우리나라 직장 문화에서는 쉬는 시간인데 나쁜 짓한거도 아니고 좋아하는 책(나쁜 거 아닙니다.

떳떳해도 되는데 다른 팀원들은 그 외국인 이사 눈치를 보더라구요...

외국인 상사들이랑 같이 일하는 회사에서 근무하시는 오유인들....한국사람들 외국인 상사 앞에서는

왜 이렇게 벌벌 기는 겁니까?? 한국인 상사한테는 할 말 다하면서 외국인 상사 앞에서는 이건 뭐....

완죤 고양이 앞의 쥐새끼 꼴이니...다른회사도 그런가요, 우리회사만의 문제인가요???

영어를 좀 못해서 그런 거라면(저도 그래요*^^*) 이해라도 되는데 외국대학 물먹고 완전 네이티브 수준의

사람들도 이상하리만큼 외국인들에게 과하게 친절하네요.....비굴해 보일만큼 눈치보고....

그리고 외국인들 지들끼리는 지나가다가 상사라도 어깨 툭 치고 웃고 하면서 내가 그러면 왜 인상쓰는데??

그리고 외국인 이 쉐이들은 교육이 있어 참가하라고 메모렌덤 돌려도 잘 참석도 안해....

이번에 교육 때 거의 다 빠져서 빡돌았네요....

반드시 올 해 performance appraisal에 반영시킬 겁니다...

이 쉐이들...버터들이 고추장을 너무 우습게 보고 있어요..

제가 너무 속이 좁은 건가요....마냥 외국인들한테는 너무 저자세로 가는 게(혹은 그렇게 보이는게)

보기 싫네요..그냥 한국인으로써 자존심이 상하는 느낌.....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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