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고게나 혹은 주변 지인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듣고도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제 자신이 너무 무기력했습니다.
'당장 나도 힘든데....'라고 스스로 자기변명하기에 급급한 제 스스로 원망을 많이 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전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언제나 들으려고 해요
타인이기에 넷이기에 혹은 제3자이기에 슬픔을 지닌 사람들의 고민 연민과 번뇌를 100%공감 못할 수 있지만
적어도...최소한 그들이 짊어진 슬픔을 조금이라도 들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물론 그게 아주 별 도움이 안될수 있지만...
근데 종종 사람들은 이야기만 들어주기만 하는 건 별 도움이 못될 뿐더러 오만이고 오지랖이라고 나무라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최소한이라도 슬픔을 지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지도 보지도 않고 자신들의 기준으로만 바라보고
나약한 사람이라고 낙인을 찍는 그런 사람이 될바에는 비록 내가 가진것도 없고 못생기고 잘난것 없고 나도 슬픔을 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그들이 짊어진 슬픔을 들어주고 손을 건네주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최근에는 저도 남들을 배려하지 못하고 돌직구 혹은 생각을 하지 않는 언행으로 질책을 받는 걸 보면
저도 아직은 멀은 듯 싶네요
모든 사람이 다들 슬픔을 이겨내고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