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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까지 같은 빌딩 여자가 소리지르고 있었음 ㅠㅠ
게시물ID : gomin_6562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mdaam
추천 : 2
조회수 : 54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4/10 03:44:33
집에서 티비 보면서 룸메랑 있었는데 

갑자기 여자가 엄청 긴 비명을 두번 질러서

우리둘다 그대로 십초간 얼음... 다음 비명 소리와

함께 우당탕탕 하는 소리가 우리귀에 들릴때까지..

처음에는 설마 우리 건물인가 했는데 

여자가 도망가고 있었는지 진짜 쿵쾅거리는 발소리가

들리는게 아니라 그 진동이 우리 바닥을 타고 

내 근육. 살 까지 타고 올라왔음...

빌라여서 몇 층없지만서도 윗층인지 아래층인지

구분이 잘 안갓음..

우선 경찰한테 전화해서 아저씨들 오실때까지

한 오분정도 걸린것 같았음.

우리는 그 여자가 강간당하고 있는줄알았는데

(누가 여자 입 막고 비명 못지르게 하고 막 둔탁한걸로

때리는 소리도 들려서..) 

경찰아저씨가 그 집 열고 (문 안열어서 윗집인지 아랫집인지 모름)

어떤남자랑 이야기하는 것 같았는데

그 남자가 엄청 또박또박 이야기했음.

여자가 술에 취한건지 정신이 나가서 그런건지

오열을 하면서 뭐라뭐라 했는데

남자는 괜찮다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지만

경찰아저씨들이 근데 왜 이렇세 피가 흥건하냐는 말을 들었음.

지금 경찰이랑 같이 간것같은데 아 이사가고 싶음....

그러고 보니 비명소리 듣기 한 삼분전에 내가 누가 밖에서 스윽거리는 소리를 들어서

문 잠근거 확인햇는데... 

그리고 경찰이 오고 잇었던 오분이 한시간 같앗음...

너무 무서움.

물리적 힘이 약하단 이유로 시도때도 없이 두려움에 떨고 걱정해야하는게

너무 슬프고 억울함.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난 토하고 내 룸메는 울었음.

그냥 그여자랑 남자가 술먹고 이상한짓 한것일수도 있고 그 남자가

뭔가 저지르려 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너무 무서움.

경찰아저씨들내가 한 세번 전화해서 엄청 닥달했는데도

차분히 친절히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내일 전화해서 어떻게 된건지 물어봐야게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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