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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편의점에서
게시물ID : gomin_694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일뿐애
추천 : 1
조회수 : 33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5/14 11:43:18
어제 제 생일이기도 하고 해서 친구들이랑 놀다가 편의점 가서 컵라면에 김치를 사먹었습니다.
컵라면 참깨라면 1200원에 종가김치 작은팩 1200원 해서 2400원이죠
그런데 어제 3000원을 주고 2900원이라며 100원 거슬러 주더군요..

문제는 이게 한 번이 아니란거 저번에도 한달전쯤 술좀 마시고 친구랑 컵라면 먹으며 수다좀 떨려고 왔다가 고스란히 500원 덤터기 썼었어요
처음엔 바코드찍어서 계산하는데 설마 잘못 계산했을까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500원 더 냈더라고요

아마 제 친구도 똑같이 당했을 겁니다. 이 녀석이 원채 성격이 순한 녀석이라 군대 같다오고도 순둥이인데 끼리끼리 모인다고 저도 남한테 싫은 소리 들었음 들었지 하지는 못해서 따지지 않았네요
기분 좋은데 얼굴 붉히는것도 못할짓이고..

이 글을 읽을 가능성은 정말 백만분의 일도 안되겠지만
어제 11시에 참깨라면 참치마요 삼각김밥 종갓김치 육개장 사먹은 남자 두 명 모두 일부러 돈 더 받으신거 알고 있어요.
그러니 다음부터는 스스로의 양심을 위해서라도 그러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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