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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있는 32년만에 여친생기신분께 드리는 글.
게시물ID : gomin_7723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알돈눼
추천 : 0
조회수 : 49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18 12:51:33
덧글들 보다가 어이없는 글들이 많은거 같아서 글을 남겨 봅니다.
물론 연애가 케바케인건 당연한건데, 다양한 의견과 이야기를 들어보고,
자기에게 적합한 상황이 필요해서 참고하는건 당연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케바케니까 들을 필요없다는 건 이해할수 없네요.
물론 참고는 참고일뿐 절대적이거나 내겐 이게 맞아! 라고 확신해서는 안됩니다.
 
제가 워낙 스킨십을 좋아하는 지라 연애할때마다 대부분 진도를 빠르게 나가는 편입니다.
저는 연애에서 스킨쉽 비중을 상당히 크게 생각하는편이라,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이기도 했구요.
물론 자연스럽게 OK 떨어지는 사람도 있는 반면, 내가 상처받을 정도로 거부 당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수위에 따라서)
 
"분위기 좋은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하시는게 최고에요~" 라는 분들 계신데,
분명 전반적으로 틀린말은 아니지만, 분위기 좋은 상황에 대해 서로의 기준이 다르기때문에,
정확한 답도 아니거니와, 처음 진입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막연할 뿐입니다.
만약 상대방과 내가 분위기를 읽는 기준이 같다면, 최고의 지문일수도 있겠지요.
 
일단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기습키스 이딴거 머리속에서 지우시는게 좋습니다. 
상대가 좋아할 확률은 3할도 안됩니다.
 
스킨쉽 전에 있어서 상대방에게 신뢰감(상대방을 좋아하는 마음)을 주는것은 정말 당연한부분이니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제 경험 에 빗대어 몇자 적어보자면, (아 제 나이 서른입니다.)
여성분이 스킨쉽에 대해 적극적인 특별한 타입을 제외하고는,
보수적인 타입인지 긍정적이나 조심스러워 하는 타입 인지 판단해야하고,
일반적이고 어느정도 연애경험이 있다면 대부분의 경우 후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처음은 여성분이 어느정도 스킨쉽이나 성적인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대화하며 유추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간단한 예로 성적인 이야기가 나왔을때 이를 정색하며 기피 하는지, 아니면 부끄러워하며 화제를 돌리려하는지,
궁금해 하며 대화를 이어가는지를 지켜 보았을때 여러 차례 정색하며 기피한다면 분명 보수적인 성향일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상대방이 어떤 타입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스킨십을 이어감에 있어 가장 큰 기준이 되고,
보수적이라면 되도록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옳고, 우호적이라면 조금은 가볍게 접근할 필요가 있는 거죠.
 
상대방의 타입을 파악했다면 이제 행동에 들어 가야할텐데,
여기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절대 성급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연애 초보분들이 많이들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 것이
진도라는 게 "손잡기 - 뽀뽀 - 키스&허그 - 잤잤" 으로 생각하고 목적성을 띄고 접근하는 분들이 계신데,
스킨쉽 유도가 목적성을 띄기 시작하면, 더욱더 조급해지고 생각이 많아져 실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적성이란 것이 손을 잡았으니 다음은 뽀뽀 하고 저번에 뽀뽀했으니 이번엔 키스 해야지 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스킨쉽은 신체접촉이고, 그것은 곧 가벼운 터치에서 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어느정도 수위에 대해서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고,
신체 부위마다 반응 하는 정도가 다릅니다. 따라서 가장 가벼운 손을 맞잡거나 어깨에 손을 얻거나 허리를 감싸거나,
머리를 스다듬거나 볼을 매만지거나 하는 정도의 스킨십들의 수위가 전부 다르다는거죠.
때문에 순서 자체에는 정도 큰 의미는 없습니다.
 
32년만에 여친 생기신분도 "손을 잡은지 3일되었으니 뽀뽀해야 한다고 생각" 하고 계신다면 조금 다양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체접촉은 어느정도 상대방이 내가 터치했을때 부담스럽지 않아야 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내가 접촉했을때 상대가 어느정도 까지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허용하는지를 판단하고 접근해야지
무조건 손을 잡았다고 해서 상대는 생각도 없는데 헤어질때 머뭇거리니 "앗 신호 왔구나" 하고 키스하려 얼굴 부터 들이 밀면 당황할수가 있겠죠.
 
저같은 경우는 스킨십 유도를 가벼운 신체접촉 부터 시작해서 손을 잡거나, 어깨에 머리를 기대거나 머리를 스다듬거나,
무릎에 손을 얹거나 하는 가벼운 접촉이 반복되면 긴장감을 풀어주게되고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접근하고 상대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다면,
가벼운 허그와 함께 입맞춤을 동반합니다.
 
시작이 어렵지 처음 하게 되면, 다음에는  "뽀뽀해줘" 라고 자연스러운 요구도 가능하고 입술을 내밀어 신호를 보내거나,
얼굴이 가까울때 기습적으로 접근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남성분들이 키스중에 가슴을 더듬는 행위를 하는데,
나쁜것은 아니나 절대 타인에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서 어느정도 몰입되었을때로 제한 하는것이 좋습니다.
공개된 장소에서의 수위높은 애정행위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원치 않다는 점을 머리속에 각인해 두어야 합니다.
 
반대로 너무 조심하려 하면 더욱 진행하기 힘든것이 스킨쉽입니다.
일단 서로 사귀기로 하고 어느정도 호감이 있다면, 좋아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스킨쉽이 절대 미워보일일은 없습니다.
단지 처음에는 쑥쓰럽거나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기때문에 거부하는 경우가 생기고, 수위를 넘어서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수있는 행동은 피한다면,
마음을 담은 스킨쉽은 애정전선에 +@ 의 효과를 가져올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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