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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7844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시조★
추천 : 0
조회수 : 1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29 00:06:17
비가 오다 말다 오다 마는 밤에
바람이 부는 소리에
잠시 나왔다.
가만히 눈을 감고 서 보았다
온 몸을 쓰다듬고
머리를 헝클이고
얼굴을 어루만지며,
지나갔다,
마치 너처럼.
-2013.07.2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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