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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민감한건가... ? 장기 매매 당할뻔한 썰..
게시물ID : gomin_836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까스
추천 : 0
조회수 : 20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13 10:54:10
친구랑 같이 밥먹을려고 길 가던 도중에 ..
 
누가 "저기요~~ 잠깐만요~~ 라고 어떤 여자가 부르길래  뒤로 한번 쓱 ~~ 돌아봤었습니다.
 
인도 근처에 좀 낡은 승용차가 하나 새워져 있었습니다.
운전석은 차도 쪽으로 향해 있었고 인도쪽에 조수석에 사람이 쉽게 탈수 있도록 차가 새워져 있었습니다.
조수석 보조석 창문은 다 열린체로 말이죠 ..
 
자동차에는 왠 40대 아즘마 한분이 타고 잇었는데
 
"인천 까지 가는 길을 모르겠다며  여기 네비게이션에 좀 찍어 달라고 "  부탁을 하는겁니다.
 
그때 아즘마는 왠 손수건 같은걸 계속 운전석에서 쥐고 있었고 차는 시동이 걸려져 있었습니다.
 
친구녀석이 도와주겠다고 차에 타려는 순간에 뭔가 섬찟했습니다. .
 
"차가 연식도 있고 네비게이션도 꽤 구형 기종에 사용을 오래 한거 같은데  왜 아직도 네비게이션 사용법을 모를까??"
"그리고 손에 든손수건 저게 좀 수상하다.."
 
마침 운전석에 있던  아즘마가 운전석에 탄체로  몸을 보조석으로 기대서 보조석 차문을 열어줄려는 순간 ..
 
저는 친구 손을 덥썩잡고 차에 타지 말라고 눈짓을 줬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황급하게  "아.. 죄송한데요 저희가 길이 바빠서 다음에 알려 드릴께요~" 라고 하고 차에서 떨어지게 되었는데 .
아즈머니가 차에서 내리지도 않은체  "아 저기 잠깐만~~ 도와주세요~~ " "잠깐만 도와달라니깐~~~" 이라고 소리 치고 계셨습니다.
 
 
 
 
친구랑 밥먹으면서 "너 납치 될뻔했다고.. " 라고 이야기 하니 친구도  약간 느낌이 쐐~~~ 한게 이상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요즘같은 시대에 네비게이션 사용법을 정말 잘 몰라서 물어봤다면 .. 저희는 참 나뿐놈이겠지만
차도 연식이 있고 아즘마도 꽤 오랫동안 그 차를 운전하셨는데  왜 모르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세상이 흉흉하니 ... 누구에게 선행을 배푸는것도 쉽진 않군요 ..
만약에 그차에 친구가 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손수건이 정말로 수면제가 잔뜩 묻은 손수건이라면??
 
음.. 제가 과잉반응인건지.. 민감한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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