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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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odayhumor.com/?humorbest_767738
제친구 잘생겼는디 여친 40명사귐, 여태
학과여자애들이 제친구보고 이런말함
"저랑도좀 사겨주면 안되요?"
40명이나 사겨서 소문진짜 안좋음
그런데도 이런대우받음..
아는동생도 잘생겼는데 인기많음 밥사주는누나도있고
고등학생여자애들이랑도놀고, 자고, 앤조이도있고.,
자취방에 있으면 여자가 알아서 버스타고 옴
얘두 소문이 쓰레기임..
근데 여자애가 그걸알고도 사귀자고함
"걔 쓰레기야 왜 만나"
그랫더니
"ㅋㅋㅋㅋ 저도 다 알아요 그래도 좋은데뭐"
???? 좋겠다
누구는 실수한번만하면 영영 쓰레기로 낙인찍히고,
농담하면 저오빠 왜저레 이러고ㅋㅋㅋ
지드래곤 니도부럽다
대마마니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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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글을 쓰셨다는 것은 정말로 자신감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것이겠죠.
평소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글을 썼을 때만큼을 그랬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감히 추측컨대, 생각만으로도 가슴 뛰게 하는 꿈을 위해 정진하며, 그러한 자신의 모습에 다시 가슴 뛰는,
그런 나날을 보내고 계시지는 않으신 것 같아요.
혼자만의 망상일 수 있겠지만, 문득 든 그런 생각들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라면 오히려 그것이 다행이겠죠 :)
삶에서 이성에 대한 문제나 남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물론 중요한 것일 수 있죠.
그러나 그것도 그것 나름이라는 단서를 달게 되네요.
생각해보세요,
자신에게 한 마리 나비를 맞이하기 위해 꽃이 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배설물이 불러들이는 수 십 마리의 파리를 부러워하지는 않겠죠 :)
'사람을 발전시키는 것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이다.' 라는 말이 있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