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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 술버릇..
게시물ID : gomin_8762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중년
추천 : 0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22 01:43:47
술 먹으면 고게에 와서 댓글달고 있네요.. ㅠㅠ
 
어렸을 때는 소주 한 잔에 쉽게 잠들더니
 
지금은 한 병먹으면 마치 여명808 먹은거 마냥 쌩쌩해지고..
 
두 병 먹으면 이제 반주했으니 제대로 먹고 싶고..
 
둘이서 양주 한 병을 비우면 적당히 마셨으니 들어가야지 싶다가도 분위기 타면 다시 1차부터 시작 ~
 
 
새벽 4시 이전에 귀가하면 잠안와서 고게에 댓글달고 있는게 고민입니당..ㅎㅎ
 
근데 고게에 있는 사람들을 보자면..
 
참 별것도 아닌것을 고민으로 삼는가 싶기도 하고
 
이별한 사람들을 보면 나도 저럴때가 있었지 생각들면서 '시간밖에 없어' 댓글 달아주고..
 
집안문제인 사람들을 보자면 나는 참 복 받은거지 괜히 위안받는게 또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직장문제로 고민인 사람들은 나이 허투루 먹지 말기를 바라고..
 
 
그리고 댓글놀이가 끝나면 침대로 가면서 나는 왠 잉여인가 자괴감에 빠지다가 ㅠㅠ
 
다시 아침되면 얼른 돈벌어서 더 좋은차 사고, 부모님 가게 차려드려야지, 나 결혼해야지 하면서 열심히 뛰댕기다 술먹으면 다시 나는 왠 잉여인가..ㅋㅋ
 
요금 그리 살아요 ~ ㅎㅎ
 
가을타나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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