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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게시판에 가끔 살기 힘들다하는 글들이 올라오는데
게시물ID : gomin_9046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하면되지
추천 : 3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11/15 23:17:58
선뜻 댓글을 달아주기가 무섭네요.
사는 이유를 묻는 글이 올라오면 사실 저도 사는 이유도 모르고 저는 말그대로 죽지않고 있으니까 죽는게 무서우니까 억지로 꾸역꾸역 살고있는 거라서 뭐라 답을 해드릴수가 없고 뭔가 폭력을 당하거나 굉장히 힘들일이 있어서 죽고싶다는 글을 보면 내가 해드릴수있는게 없어서 너무 가슴이 아파요..
너무너무 힘들어하시는데 상황이 너무 열악한데 "그렇다고 죽을 생각 하지 말아줘요." 라는 댓글을 수십번도 썻다가 지워요.
당연히 죽지 말아 줬음하는데도 내가 그상황이 아니라고 너무 쉽게 말하는것 같기도 하고...
더군다나 저도 살기 싫다는 생각을 자주할떈 일주일에 서너번 뜸할떈 일주일에 한번정도 하는데 저는 엄청난 이유가 없거든요.그냥 왜사나싶고 인간 관계는 복잡하고 나는 너무 무능력하고 내맘 알아주는이 없는것같고...그럴뿐
그래도 저는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괴롭거든요 용기만 있다면 바로 목숨을 끊을만큼...하지만 그만한용기가 없다는건 덜 힘들다는거겠지요?
매일 울고 내가 너무 힘들다가도 고게에오면 너무 힘든분들이 많아요.세상이랑 싸우고 있으신분들이 너무 많아서 나따위가 힘들다는 생각했다는게 부끄러워져요.
저도 익명으로 고게 자주 오는데 어떻게 제마음을 딱 아시고 위로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도 그런분들이 되고싶어서 노력해도 결국에는 해줄수있는말이 없어요...
저는 그게 고민이네요.
나보다 너무 힘든사람들한테는 어떤말을 해줘야 조금이라도 맘이 편해질까하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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