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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게시물ID : gomin_930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델란드BOY
추천 : 0
조회수 : 3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07 06:16:24

내가 좋아한다는 말,

보고싶다는 말,

또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마다

내 감정에 대한 너의 미래를 확신하지 못했는지.....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부담을 느꼈던건지......



더 이상은 견디기 힘들다며,

너무 복잡하다며, 

항상 내 곁에 있어줄 친구밖에 더 해줄수 있는게 없다던 너.




나는 그런 너에게 더는 부담을 느끼지 못하도록

'나도 널 친구로 대하도록 결정했어'라는

내 마음엔 코빼기도 없는 표현을

오늘에야 하고 말았다.



여태까지 내가 좋아한다 표현했던건

남녀간의 사랑이 아닌,

친구로써의 사랑이었다고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나는 해버렸고,

그 말 이후로, 날 조금 더 편하게 대하는 너를 보니

난 정말 아프다.  



너에게 보낼 장문의 성탄절 편지엔, 

너에 대한 내 감정이 이미

한 웅큼 새겨져 있는데,



다시 쓸까 ? 그럼 뭐라고 다시 써야 되나.......

아니면 그냥 이대로 보낼까? 혹시 그럼 더 부담을 가지고

날 더 외면하지 않을까.....

라는 착잡한 마음만 내 안을 맴돌뿐이다.



날 좋아한다던,

또 사랑한다던 너의 말에

너무 내 자신이 너무나도 깊게 빠졌던거 같다.

지금도 완전히 이성적으로 헤어나오지 못하는 날 보면.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이 내용을

너에게 보낼까....... 
  
말까, 

또 혼자서 고민 중이다.



많이 힘든 만큼,

좋아하고,

더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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