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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젓는데.. 이유가 뭘까요 갑자기
게시물ID : gomin_948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우아악
추천 : 0
조회수 : 57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2/22 14:46:03
친한 친구에게 소개를 받고
서로 호감가고 자연스럽게 연애 시작하고 만난지는 겨우 20일밖에 되지 않앗습니다.
20일이니 미련이 남는다기보단 뭔가 아쉽네요
 
근데... 왜인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한번 써봐요
 
헤어지기 전날, 전전날까지만 해도 보고싶다 너 너무좋다 계속 같이있으면 행복하고 즐거운일 있을것 같다며
애교도 조금씩 부리며 내남친 멋지다 이런식으로 표현을 해왔습니다.
헤어지기 전날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정말 재밌게 보내고 제가 마지막에 이 여자 집 보내주고 나서
저 추울까봐 목도리 둘러주고 "일요일날 5시까지 나 일하는곳으로 와 그 목도리 둘르고" 라고 하며 작별인사로 가볍게 뽀뽀하고 갔습니다.
 
근데 그 순간부터. 톡답장도 단답으로 오고 이모티콘도 계속쓰던애가 하나 안쓰고 답장속도도 엄청나게 느려지더니
헤어진날 그날에는 연락도 잘 없더라구요.. 그래서 별일 있겠지 좀 서운해했는데
전화가 오더니 동생이 갑자기 많이 아파서 병원 데려다주고 바에 가서 언니들이랑 술 조금 마셧다고 하네요
동생이 수술을 해야해서 너무 깜짝놀라서 울고있었다고.. 그래서 잘 달래주고 이런저런 얘기 하는데
갑자기 "우리 만남 좀 생각해봐야될것같아.. 누가 나 신경써주는거 너무 부담스럽고 내가 누구 신경쓰는것도 귀찮고 어색하고 적응이 안돼 나 진짜 이거 노력하려고 했는데 , 그냥 솔로때가 좋은것같아 더 계속 갔다간 너한테 상처만 줄것같아 내가 너한테 마음이 없는것같기도 하고.." 하길래 제가 "그럼 지금까지 나한테 표현하고 말해준건 뭐야? 거짓말 아니잖아 진심이잖아"
 
... 다 거짓말이였다고 하네요
말한거 행동한거 먼저 손잡고 팔짱낀것들
다 거짓말한거고 속인거라고 하네요 그렇게 계속 표현하면 더 좋아할것같았다라고...
그러더니 전여친도 그렇게 좋아하고는 결국 싫어서 헤어진거 아니야 우리 어차피 20일밖에 안됬는데 없던걸로하자
없던걸로.. 미안하다고 나쁜년 할테니 그만 끝내야될것같다고 하네요 그러고나서 카톡 탈퇴하고 페북도 탈퇴했고 하..
 
간단하게 얘가 나한테 마음이 거기까지밖에 미치지 못해서 호감에서 사랑으로 발전할수 없을것같아서 그만한거구나. 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지금까지 20일 사귀면서 제게 했던말 행동들이 계속 떠오르네요.
나 너가 정말필요한것같아. 날 제어해줄사람이 필요해 그게 바로 너야 너가 날 변하게 만들수 있을것같아. 항상 고마워
이런 말들
 
헤어지기 전날 집 데려다 줄때는 저한테
내가 너한테 정말 심한말하고 욕하고 밀치고 꺼지라고 이상한말하고 잠수 타서 연락 안되도 절대 떠나지 말아줘,
잠깐 5걸음만 갔다가 다시 돌아와줘 라고 말했어요
그냥 똥밟았다 샘칠수 있는 그런여잔데... 20일 만나면서 생각하고 느낀건요, 사람을 고처주고싶었어요
인간관계 서툴르고 이기적이고 변덕스럽고 가족도 남이라 생각하는 사회부적응..
 
물론 미련은 안남아요 다만, 걱정되네요 주선자도 모릅니다 왜... 이런지
일요일날 찾아갈꺼다 이러니 제발 부탁이야 오지마 제발 오지말라고 너 진짜 싫어질지 모른다고 하네요 하..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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