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집청소, 정리, 설거지 등등
지저분하거나 조금 더럽다 싶은게 하나라도 있으면 참지를 못하세요
아버지 스스로 치우거나 정리하시기도 하는데
보통은 가족들한테 화를 많이 내시고
평소에 사소한 일에도 화를 잘 내시는 편입니다
그래도 요즘 들어서는 대화를 많이 하고 있기는 합니다
오늘은 전화로 진지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정리하고 청소하는것 좀 잘하라고, 그런거보면 짜증난다고
그런데 저나 어머니나 그렇게 더럽게 사는게 아니거든요..
아버지가 지방에서 일하셔서 한달에 한번정도 오실때 쯤이면 대청소를 하시구요
저도 제 방 정리하구요 옷 널부러져 있고 그런것도 없죠
그런데 오시면 꼭 먼지가 있다느니 어디서 냄새가 난다느니 설거지는 왜 안하냐느니
아버지가 예민하실때는 더러운 걸 찾아다니시는건가 싶을 정도에요
(실제로 찾으시더라구요..; 집안 문제 지적하다가 신발장에 있는 자전거를 지적하시는걸 보면..)
뭐 어찌됐건 결국은 다 대화로 풀어야할 문제겠죠..
제가 궁금한건 전화로 저렇게 말씀하시면
어떤 논리로 설명을 드리고 설득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건 원래 신경쓰이는 사람이 행동하는거라고 해야하나요?
아니면 아버지의 청결함의 기준을 낮추도록 해야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