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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ting_5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비밥밥
추천 : 0
조회수 : 2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4/16 21:52:49
11시간 가량을 잤다.

꿈을 꿨을까? 안꾼거 같다.

휑 하니 옛날에 꿨던 꿈이라도 적어야징

눈을 떠보니 세상이 하얗다.

그곳은 굉장히 좁은 굴이라고 표현해야하나.

내 몸 하나 딱 들어갈 정도고 사방이 막혀있다.

퍼스슥..소리가 들리고 내 발 밑쪽에 구멍이 뚫린다.

아 나는 누워있었구나 하고 그때서야 깨닫는다.

뚫린 구멍으로 어떤 개 한마리가 나를 물어 뜯으려고 한다.

마치 2주는 굶은것처럼 물어 뜯으려 한다.

무섭다.

우연찮게 내 손에는 칼이 있다.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하기에 개의 머리를 있는힘껏 찍는다.

찍고 찍는다.

개는 죽을 생각을 않는다.

죽지 않고 계속 컹컹거리지만 움직이지는 못한다.

개가 파낸 구멍으로 나와보니 작은 방이다.

책상 책장 쇼파 난로가 있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방이고  내 가 나온곳은 방의 구석이다.

문은 바로 대각선 반대편에 있다.

고양이가 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두려워져서 칼로 고양이 머리를 찍었다.

여러마리가 있었지만 한 마리를 죽이는데도 다른 고양이들은 반응이 없다.

책상앞에는 한 소년이 앉아있다.

나이는 초등학생정도로 보인다.

개는 뒤에서 계속 컹컹거린다.

저 개를 죽여줘야 할까?

하얀 소년 말을 걸어 온다.

그 소년에 말에 따르면 동물에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라고한다.

흔히들 말하는 좀비인데 사람은 감염된다면 바로 죽어버리고 동물들은 공격적으로 변해 사람을 공격한다고 한다.

예외적으로 고양이는 감염되도 별로 공격적이 된다거나 하는게 없는데 왜그런지는 모르겠다고 한다.

방금 칼로찍은 고양이한테 미안해진다.

고양이 역시 감염되었는지 죽지 않고 날 바라본다.

그리고 이 현상은 일어난지 꽤 됬으며 민간인에게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정부기관에서 이 일을 담당하고 은밀히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나에게 왜 알려주냐고 물었더니 나에게도 기관에 들어올 생각이 없냐고 묻는것이다.

굴 속에 가두고 감염된 개를 풀어 나를 공격하게 한 것은 테스트라고 한다.

죽을뻔 했는데 테스트라고 어물쩡 넘어가는게 맘에 들지는 않지만 화나지도 않더라.

너무 길어졌으니까 다음에 써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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