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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의 사무라이 사카이 사부로
게시물ID : history_11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지합니다
추천 : 3
조회수 : 270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8/15 16:53:24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2/26/Lentaja.jpg?width=600
 
1916년 8월 26일 사가현 출생 - 2000년 9월 22일 
 
 
 
 
 일본군에서도 드물게 군국주의나 미신에 심취하지 않은 군인들중 하나
 총 64대의 격추기록으로 일본군 역사속에서 병사출신의 장교특진 사례의 두명중 한명에 속한다
 해군 에이스가 되는데에는 시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시력훈련을 통해 한낮에도 별을 볼수 있었다고 한다
 
 뉴기니 전선에서 아군 수송기 조종사가 전투기처럼 루프기동을 하고싶다, 그러나 수송기론 불가능하다고 한탄하고
 이후 수송기가 미군기에게 격추직전에 최후의 루프기동을 보이며 폭발하자, 사부로는 그를 애도하기위해
 미군기지로 출격해 완벽한 루프기동을 시전한뒤 미군기지에 편지를 흘리고 귀환했다
 이후 미군은 답신을 보냈다 "얼마 전에 그쪽에서 보여준 곡예비행에 대해서 우리 모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후임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는 바이지만, 다음에 또 오면 그때는 당신을 격추시키겠습니다."
 
 이후 적의 민간기를 격추하라는 받으나 명령을 거부하고 오히려 그들을 호위했으며 그들은 전쟁이후 사부로를 초청한다
 
 전쟁 중기, 어벤저기를 와일드캣 전투기로 오인하고 후방에 접근한 그는
 전투기 후방에 기관총을 탑재한 어벤저 1개 편대였던 탓에 집중사격을 받고
 조종사인 사카이 사부로는 조종석을 뚫고 날아온 50구경탄이 두개골에 명중해 출혈을 일으키며
 충격으로 몸의 왼족이 마비되고 오른쪽 눈이 실명되고
 멀리서 그를 지켜보던 동료들도 구출가치가 없음을 인정하고 철수해버리고 만다
 
 그러나 정신을 차린 그는 기적적으로 추락 직전에 기수를 올려 살아나며,
 반신마비와 흐릿한 시야와 싸우며 무수히 정신을 잃고, 환각을 보는 상태에서도 용케 비행을 했다.
 너무 고통스러워 여러번 전투기를 물 속에 빠트려 자살하려 했지만, 그때마다 군인로써 싸우다 죽고 싶다는 생각에 포기하지 않았고
 조종간을 숙이고 높이고를 반복하며 그가 기지귀환할때까지 비행한 거리는 1000km가량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후 외눈박이가된 그는 다시 전선으로 돌아가 어린 제자들을 열심히 가르치며 후배양성에 힘을 쏟았지만
 대본영은 그런 어린 젊은이들에게 자폭공격을 명령하는 것을 보곤 괴로워하며
 일본이 전쟁에서 패배할것을 짐작했다고한다
 사카이가 속했던 라바울 기지에서는 유달리 일본군에서도 내로라하는 에이스들이 많이 나왔다
 
 이후 일본군 출신자들에 대한 박해가 진행되어 영웅이였던 그는 부인까지 병사하며
 아사 직전까지 갔으나, 저서인 '대공의 사무라이'가 베스트셀러가되며
 다시 유명인사가 되어 생계를 유지할수 있었다고한다
 
 이후 사카이 사부로는 자살공격과 당시 군부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대공의 사무라이는 당시 한국 공군에서도 비공식적으로 번역하여 조종사들이 돌려 읽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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