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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 필사본 완질 발견됐다
게시물ID : history_196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분
추천 : 13
조회수 : 1404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5/02/17 13:11:1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고려사(高麗史) 전질 139권 19책의 필사본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도서관에서 발견됐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안휘준)은 16일 중국 청대 최고의 금석문 학자인 유희해가 소장하고 해동금석원(海東金石苑)을 펴는데 참고한 고려사 필사본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에 실시한 ‘구한말 해외반출 조선시대 전적 현황 조사 연구’(책임연구자 유춘동 선문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과정에서 발굴된 것.   단정한 해서체로 필사된 이 책은 중국의 이름난 금석학자 옹방강의 아들인 옹수곤과 장서가 고천리 등이 함께 읽은 책이라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고려사는 김종서, 정인지 등이 1449년 세종의 명을 받들어 편찬하기 시작해 1451년 139권으로 완성한 기전체 사서다.   총 글자수 336만9623자에 달하는 고려사 필사본의 경우, 열전이나 지(志) 부분만을 필사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전질을 필사한 고려사는 규장각 소장 61책과 콜레주 드 프랑스 소장 71책 등이 있을 뿐이다. 특히 케임브리지대학 도서관본처럼 전질을 정성스럽게 필사한 책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재단 관계자는 “이 책은 청나라 금석학자들이 조선 금석문 연구를 위해 고려사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며 구입하거나 필사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로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며 “19세기 한중(韓中) 학자들의 문화 교류를 보여주는 자료”라고 평가했다.   한편, ‘구한말 해외반출 조선시대 전적 현황 조사 연구’의 조사단은 2014년 5월부터 10월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국립대학교 도서관을 필두로 동방학연구소,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도서관에 소장된 한국전적 2000여책을 조사했다.   조사결과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28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리는 열상고전연구회 제69차 정례학술발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성곤 ([email protected])

책은 두꺼워지겠지만
두근두근하네요ㅜ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8&aid=0003185702&viewType=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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