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근현대사에 대한 질문입니다.
게시물ID : history_220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칼세이건
추천 : 0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7/14 10:58:30
옵션
  • 본인삭제금지
조선말에서 한국전쟁 직후? 혹은 그 이후까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여러가지 테마가 있겠지만 요즘 결론을 못 내고 있는 2가지 테마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1. 조선은 망할 만한 나라였는가?
   삼정의 문란과 진영논리에 찌든 부정적 의미의 당파싸움으로
   사회정치적 부조리는 극에 달해 있는 상황에서
   민비의 악정과 이에 분노한 정당한 농민봉기도 타국의 군대를 이용해서까지 진압하는 상황.. 
   (안중근의사도 이때 토벌대에 참여하셨죠..)
   공동체 스스로의 내부적 개혁은 이미 불가능해진 상태

1334001259633.jpg
   이런 논리가 극단으로 가면 이런 생각까지 하는 사람이 생기네요...

2. 내부적 개혁에 좌절한 많은 개화지식인들이 대거 친일에 참여한 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김옥균부터 시작해서 우장춘의 아버지 우범선, 이광수, 최남선... 등등등 이루 열거하기도 힘드네요...


1. 내부적 개혁 동력을 상실한 공동체는 망해 싼가? 
2. 이런 상황에서 공동체에 비판적인 지식인의 공동체 배신은 당위성이 있는가?



현실로 돌아와서 작금의 대한민국의 정치상황을 봤을 때 
민비 악정에 시달리던 시기의 조선말과 자꾸 오버랩 되는군요.
중국이든 어디든 간에 외부 강대국에 의해 또다시 대한민국 주권이 흔들리는 상황이 온다면..
나는 계속 대한민국에 충성할 수 있을까. 
아니 죽음에 이르더라도 반드시 충성해아 하는가?
좀 민감한 주제인 듯 하네요. ㅎㅎ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