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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역사게시판 가이드에 대한 제안과 의견.
게시물ID : history_23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쉬킨
추천 : 10
조회수 : 6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29 16:12:04
2) 식민지 시절 근대적 발전에 대한 이해들.
역사게시판에서는 오랜시간동안 식민지 시절의 발전과 그것의 영향에 대해서 논의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어느것이 옳다고 결론이 난 바가 없으며 실제로 학술계에서도 다양한 의견과 견해들이 등장한 상태입니다. 
간단히 이해들에 대해서 소개를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내재적 발전론 + 근대적 발전은 없었다 + 오직 수탈만 당했다 = 식민지 수탈론
㉡ 근대적인 발전은 존재했다. + 근대적 발전을 통해 유입된 식민자본은 착취구조를 만들었다. = 식민지 자본주의론(개발-수탈론)
㉢ 근대적인 발전은 존재했다 + 근대적 발전은 독재시기 한국 경제 성장의 역사적 경험이 되었다. = 식민지 근대화론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고 '식민지 자본주의론'의 입장 내에서 근대적 발전에 대한 의견이 또다시 나뉩니다.
ⓐ 유물론적인 입장에서 가치중립적인 근대화가 맞다. (이 개념은 식민지 근대화론에서 차용중인 개념입니다.)
ⓑ 오직 경제적인 발전에 불과한 반쪽자리 근대화로 근대화가 아닌 공업화일 뿐이다.
ⓒ 식민지 근대라는 독특한 사회 구조를 만들어낸 제3의 근대화일 뿐이다.

지금 까지의 논의와 학계의 경향을 반영하자면 그 어느 주장도 옳다 그르다를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따라서 여기 역게에서 상대를 무시하고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의 글들을 참고하세요.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4256
정연태, ‘식민지근대화론’ 논쟁의 비판과 신근대사론의 모색
정상인,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한 이해와 오해
전병철, 식민지_근대화_논쟁과_역사교육의_방안
허수열, 식민지근대화론의 주요 주장의 실증적 검토
조석곤, 식민지_근대화론_연구성과의_비판적_수용을_위한_제언
이도흠, 근대성_논의에서_패러다임과_방법론의_혁신_문제
허수열, '개발과 수탈'론 비판-식민지 산업화와 해방후 산업화의 연관성 비교-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126001&s_no=1126001&kind=humorbest_sort&page=1&o_table=history
- 역게 가이드 -


공지에서 논쟁이 촉발 된 이유이자 다양한 의견이 올라 온 부분입니다. 

제 의견은 수정한다면 위에 처럼 하였으면 합니다. 

추석 연휴 과열된 토론으로 잠시 쉬러 가신 분들이 

마지막으로 수정한 부분이기도 하고. 

공론을 모으는 과정에서 PS와 같은 사족이 늘어나긴 하였으나 

사실 불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PS는 삭제하고 단순 소개글만 올리면 된다고 봅니다. 

최소한의 가이드만 남기고 더이상 수정을 하지 않음은 

1년간 가이드 작업에 참여해 온 분들에 대한 예의이고

문장과 주장을 더이상 삽입 하지 않음은 

평행선 토론을 지속하다 공지가 무산 되어 버리는 불상사를 막기 위함입니다. 



역게 가이드에서 위의 내용은 해당 내용을 비판하거나 옹호를 한 것도 아니고 

그저 현재 논쟁이 되는 식민지 시절의 관한 여러 이론을 소개하는 것 뿐입니다. 

식민지근대화론은 정치적 역사적 사회적으로 논쟁이 되는 사안이고 진행 중인데 

그럼 앞으로 해당 내용은 다신 토론 안할건가요?

큰 틀에서 가이드의 방향과 전혀 상관 없는 부분인데 

그에 대한 단순 설명을 하는 문구를 가지고 문장과 단어가 어떻고 하며 

불필요한 논쟁이 계속 촉발되는 이유가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오유의 역사 게시판의 가이드는 불필요한 논쟁을 지양하고 

지나친 감정소모와 인신공격을 예방하고자 작성 된 것이지 


누구에게도 감히 허락된 바 없는 도덕적 당위성을 부여하거나 

열린공간에서 주제를 한정한다 주장하는 내용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식민지 근대화에 대한 이견이나 비판, 옹호와 같은 

다양한 생각이 있으시다면 

별개로 따로 글을 파서 의견을 개진하면 그 뿐이지

가이드에 그것을 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는 공간이고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다수의 생각은 통일 되어서 서술될 수도 없을 뿐더러 

통일되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어떤 문장이나 주장이 들어가야 한다, 

무엇에 대한 반대 입장이 표명되야 한다 등으로 

논쟁을 하면 결론이 날 수 없는 것은 자명합니다. 

또한 사실상 모두 가이드와 전혀 상관없는 내용입니다 

최대한 단순하게 소개를 하고 이견은 토론하면 그 뿐 아닌가요? 

사실 위의 내용도 초심자가 보기에 이미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제가 착각하는게 아니라면, 

같은 한글을 사용하고 한국어 문장을 읽는 분들이 모인 공간이니 

위 내용은 옹호, 비판의 감정이 개입되지 않은 

단순 소개 설명이란데 동의 하시리라 믿습니다.

식민지 근대화론이라는 논쟁이 포함되었다는 이유로 

타 사이트에 포탈이 열리고 

가이드에 처음 작성한 분을 비롯 

많은 분들이 인신공격을 받고 멘탈이 붕괴해 

추석 연휴 대거 탈퇴를 하는 큰 진통을 겪은 오유 역사게시판입니다 

이쯤에서 정리하고 공지가 오르도록 요청하시는게 어떤지요 




오유는 그냥 유머 사이트입니다. 

때론 유머게시판에 유머 글이 아닌 글이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머게시판에서 해당 글이 유머인지 아닌지는 

웃음을 느끼는가 흥미로움을 느끼는가 정도로 주관적 파악이 가능하지만 

역사의 경우 정보의 공유차원에서 교류가 되는 주제이고 
 
때론 그것이 역사를 담은 정보 인지 아닌지 구분할 객관성이 필요하기에 

과거 과학게시판에서 그러하였듯 

오유 역사 게시판에서도 안내서의 개념으로 

역사에 대한 소개를 돕는 가이드를 작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사 게시판에 역사가 아닌게 오르면 또 어떤가요 

유머일 수도 있고, 사극 드라마 내용일 수도 있고, 

게임, 영화, 소설 등등의 다양한 의견이 오를 수도 있죠 

다만 유저들의 바램은 

이런 내용을 학문적 정보를 담은 역사와 구분하자는 것 뿐이겠죠 

첫째는 정보를 공유하고자 오는 선량한 유저들이 잘 못 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최소한으로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매번 토론에 참여하며 유사역사를 정정해온 유저들의 

피로도를 덜고자 한 이유 때문입니다.  

  
이런 주제의식을 가지고 작성 된 가이드에 

어떤 가치관이나 목적의식을 요구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생각합니다. 

열린 공간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소통에 대한 가이드일 뿐입니다 

-지금 까지의 논의와 학계의 경향을 반영하자면 그 어느 주장도 옳다 그르다를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따라서 여기 역게에서 상대를 무시하고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가이드에서 말하는 저 말처럼 

상대방을 어떤 대상으로 규정할 이유도 없고 

자신의 호불호를 상대방에게 강요할 이유도 없습니다 

타인과 타인이 만난 공간에서 그럴 권리는 누구에도 없습니다. 

때문에 해당 공지나 어떤 활동으로 인하여  

오유 역사게시판이 특정 성향으로 정립이 된다 생각한다면 

무언가 큰 착각을 하는게 아닌가 싶단 생각이 듭니다.


포탈열고 들어 오신 분들이 이런 목적으로 행여 오유를 생각하였다면 

다양성을 존중하며 토론문화를 키워온 오유의 역량을 크게 무시한 것이죠 


본인이 가진 역사적 의견이나 가치관이 있다면 

상관없는 가이드를 붙잡고 어찌하라 하실게 아니라 

그냥 해당 주제로 본인의 글을 올리시고 콜로세움을 여세요 

언제나 어금니 꽉 깨물고 100플넘게 진지 빨며 토론하던 공간이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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