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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언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게시물ID : history_267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소니
추천 : 0
조회수 : 116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8/25 23:29:42
중세국어 현대국어
나랏말ᄊᆞ미中듀ᇰ에달아

ᄍᆞᆼ와로서르ᄉᆞᄆᆞᆺ디아니ᄒᆞᆯᄊᆡ
이런젼ᄎᆞ로어린百ᄇᆡᆨ서ᇰ
니니르고져호ᇙ배이셔도
ᄆᆞᄎᆞᆷ내제ᄠᅳ들시러펴디
몯ᄒᆞᇙ노미하니라
내이ᄅᆞᆯ爲ᄒᆞ야어엿비너겨
새로스믈여듧字ᄍᆞᆼᄅᆞᆯᄆᆡᇰᄀᆞ노니
사ᄅᆞᆯ마다ᄒᆡᅇᅧ수ᄫᅵ니겨날로ᄡᅮ메
便ᅙᅡᆫ킈ᄒᆞ고져ᄒᆞᇙᄯᆞᄅᆞ미니라

 :나라의 말이 중국과 서로 달라
한자로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니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할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할 사람이 많다
내가 이를 위하여 가엾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
사람마다 하여금 쉽게 익혀
날마다 씀에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 말ᄊᆞᆷ : '말씀'의 옛말('말씀'은 높임 표현이기도, 낮춤 표현이기도 하지요.)
  • 젼ᄎᆞ : '까닭'의 옛말
  • 어리다 : 나이가 어리다는 의미가 아닌 '미숙하다', '어리석다'는 의미.
  • 니르다 : '이르다'의 옛말(두음법칙 적용 : 르다→르다)
  • ᄠᅳᆮ : '뜻'의 옛말
  • 싣다 : '얻다'의 옛말
  • ᄆᆡᇰᄀᆞᆯ다 : '만들다'의 옛말
  • 놈 : '사람'의 옛말 (현재는 남자를 낮잡아서, 남자아이를 귀엽게 이르는 말일세.)
  • 하다 : '많다'의 옛말
  • 어엿브다 : '불쌍하다'의 옛말
  • 수ᄫᅵ : '쉬이'의 옛말
  • 니기다 : '익히다'의 옛말
<출처 위키백과>

위내용을 보다가 두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1. 타임머신을 타고 600년 전으로 내려간다고 했도 며칠 고생하면 의사소통 문제 없겠구나 라는 생각 

2. 현대어 해석이 잘못된거 같다는 생각 / 해서 아래 처럼 적어봄.

개인적인 해석이기 때문에 진위 논쟁은 안하셔도 되고 저 처럼 생각 하는 사람이 혹시 있을까 해서 적어 봅니다. 

--------------------------------------------------------------------------------

나라말 쓰는것이(발음이) 중국에 달라        -> 말씀이 말쓰임 아니냐 하겠지만 지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말의 높임 말이 아니라. 순수하게 말의 쓰임                                                      즉, 발음이라고 봅니다.
글자로는 서로 통하지 않는다.              -> 문자가 한자 아니냐 할수 한겠지만 그건 무리가 있다고 보고 그냥 문자라고 보입니다. 즉 같은 글자를 보                                                   고 다른 소리를 내니 뭔소린지 통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발음에) 숙련되지 않은 사람은 
전할것(Report)이 있어도 끝내 자신의 의도를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 보고 받는 자신(세종)의 경험에서 느낌점 피력

내가 이를 위해서, 가엾게 여겨서, 새로 스물여덟자를 만들었으니        -> '자'라고만함, 위에는 문자이고 발음전용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쉽게(발음을) 익혀 날로 씀에 
편안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 즉 문자를 대체 하는 것이 아닌 발음 문제로 겪는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자 한다. 

- 이상 입니다.

몇가지.. 그래서 느낌점을 이야기 해본다면, 위의 해석이 맞다면요, 참 이상한 이야기가 됩니다. 
왜 중국 발음으로 이야기 해야 알아 먹을까요? 이상하죠

여기서 말하는 중국이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 입니다. (제 짧은 지식으로는 중국을 중국이라고 부른건 근새에 와서라고 알고 있는데요. 여기 지식인이 많으니 세종시대에도 중국이라고 불렀다는 증거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해서, 제 생각의 중국의 의미는 나라의 중심지(Center of nation) 곧 왕이 있는 지역이라고 보고요. 발음이 이쪽과 다르다는 의미로 보여 짐니다. 

우리가 훈민정은 언해를 볼때 중국이라는 선입관과 한자 대용 문자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해석을 하는게 아닌가 싶어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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