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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후백제 유적 첫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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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06 08:43:15

- 동고산성 일대 등 지표조사 용역 발주…천년고도 정체성 확대

전주시가 후백제 유적 발굴에 처음 나선다. 한옥마을과 전라감영, 객사 주변 등 구도심 100만 평을 아시아 문화 심장터로 만든다는 구상 안에 백제의 숨결을 불어넣는다는 취지에서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0일 3300여 만 원을 들여 ‘전주시 후백제 유적 정밀 지표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선정된 업체는 3개월 동안 전주시 노송동과 풍남동 일대 물왕멀과 기자촌, 동고산성, 남고산성, 무릉마을, 왜망실 등을 포함한 210만㎡ 부지에 대한 지표조사를 벌이게 된다. 특히 전주부사에 기록된 후백제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 터와 산성 내부에 대한 조사도 실시하게 된다.

이 용역은 조선왕조 500년에 집중된 전주의 역사를 후백제까지 끌어올려 ‘천년고도’의 정체성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발주됐다.

전주시는 올해 견훤 후백제 시대 전주의 역사를 체계화하고 문화유산을 복원하기 위한 ‘후백제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는 견훤왕이 서기 900년에 세운 왕도이자 36년간 한 나라의 수도로서 역할을 했지만 후삼국 시대 이후 현재까지 유일하게 왕궁과 도성 규모를 명확히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동고산성 안쪽 견훤 궁터 이외의 궁성 흔적 대부분이 사라졌다. 또 후백제의 왕도라고 알려졌지만 이와 관련된 실증 조사는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어 이번 용역 발주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후백제 유적으로 알려진 동고산성, 서고산성, 오목대 등에 대한 일부 표면적인 조사가 이뤄지긴 했지만, 전반적인 후백제 유적의 분포 범위 및 양상, 분포현상 등에 대한 체계적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었다. 전주시는 이번 지표조사를 통해 발견된 유적 중 후백제 유적일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지하 물리탐사 대상지로 선정해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7000만 원의 용역을 추가로 발주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1차 지표조사를 통해 물리탐사 대상지를 선정한 뒤 세밀한 지하 탐사를 실시해 후백제 유적을 찾고 이를 후백제 문화도시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m.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112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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