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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구설수 덕분에 알게 된 사실들...
게시물ID : history_27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ndagun
추천 : 5
조회수 : 169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3/17 12: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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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21세기 대한민국에는 촛불집회가 있었다면 일제강점기에는 3.1운동 만세집회가 있었죠. 그리고 그 이야길 배울 때 민족지도자 33인은 빠지지 않고 언급됩니다.
 
그런데 이번 설민석 구설수와 관련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네요.
 
우선 장소가 태화관이었다.
 
의심의 여지없이 요정이죠.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30665&cid=46623&categoryId=46623
 
물론 그 당시 요정과 지금의 룸살롱은 의미가 다릅니다.
 
그러나 술 마시고 주색놀이하는 곳임을 부정할 수는 없죠.
 
그런데 이런 역사적인 일을 꼭 태화관 같은 곳에서 했다는 것을 첨 알았네요. 전 여태까지 파고다공원이나 종로에서 한 줄 알았습니다.
 
다만 축하연을 벌일 필요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독립을 선포했으니 당연히 억지로라도 흥겨워 해야죠.
 
그러나 그걸 요정에서 했다는 게 못내 아쉽네요.
 
그리고 주옥경씨 이야기도 나오는 데 기생이 아니라는 것과 기생의 적에 아직 올리지 않은 것일 수 있죠.
 
옛날의 기생은 지금의 룸살롱에서 일하던 사람과 다르죠. 엄연히 적을 올려야 기생으로 인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셋 중 하나죠.
 
아직 적을 올리지 않았거나 올렸는 데 아니라고 하거나 올렸다가 빠졌거나...
 
어느쪽이든 기생과 관련이 없다고 이야길 하기 힘들 거 같네요.
 
다만 이번에 알게 된 사실 중 하나가 손병희께서 30살이나 어린 기생출신의 여성과 3번째 결혼을 했다는 것이죠.
 
나이차가 별 상관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역사라는 게 어느 정도의 흥미가 있어야 잘 외워지니 이 두사람의 독특한 관계에 대해서도 첨으로 알게 되었네요.
 
설민석 논란은 역사라는 학문이 갖는 종특인 거 같습니다.
 
박정희에 대한 평가도 극과 극이고, 김재규도 예외는 아니죠.
 
다만 어떤 사람을 신격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과 관련된 일화 등을 안다는 거, 그게 역사의 재미인 데 역사교육을 국정화 할려는 나라라 그런 지 고작 일개 강사가 하는 말에도 자물쇠를 채울려고 하니 그저 씁쓸하지만, 그래도 덕분에 재미난 이야길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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