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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가 오히려 명나라보다는 우리에게 잘해준 거였군요.
게시물ID : history_277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iogenes
추천 : 4
조회수 : 154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3/31 16:17:05
http://v.media.daum.net/v/20170330090121995

이 기사를 보니 명나라가 조선을 대한 게 아주 혹독했네요.

조선은 명나라에 패해 복속된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저리 저자세로 나갔어요.

명나라 황제들의 처사도 아주 흉폭했구요. 그 마름 일을 한 사절들도 조선에 대해 아주 오만방자하기 그지 없었죠.

특히 왜란 이후 조선에 파견된 환관들은 조선에 한번 갔다 왔다 하면 어마어마한 은자를 챙겨 돌아왔다지요?

아주 지독한 놈들이었어요.

헌데도 우리 조선 선비들은 숭명사상에 젖어서 굽신대기만 했죠.

청나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전쟁에 패하여 복속된 초기에는 다소 혹독하게 조선을 갈구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 조선이 고분고분해지자 아주 신사적으로 대해주죠.

공녀도 알아서 안 보내도 된다 그렇게 해주고

공물도 그렇게 부담가는 수준은 아니었다 하더군요.

명나라에 비하면 아주 양반이었던 거 같아요.

헌데 우리 꼴통 선비들은 

명나라만 빨아대고

청나라는 오랑캐라구 무시해대죠.

헌데 재미있는 것은 

청나라 사신이 있는데서는 또 급공손모드로 전환 잘하더라는 거...

청나라 입장에서는 조선만큼 충직한 번국이 없을 지경이었다 하더군요.

뭔가 모순되지 않나요?

조선은 마조히스트였던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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