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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후보자 끝난게 아니었군요
게시물ID : history_28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rianjung
추천 : 2
조회수 : 58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6/13 11:39:07

동북아 역사지도 사업폐기 관련해서 도종환 후보자는 "사업부실"이었다고 주장했고, 참여학자들은 "정치적 외압"이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라서 청문회때 논란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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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2015년까지 동북아역사지도 제작 사업에 참여했던 정요근 덕성여대 사학과 교수는 12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도 후보자의 사업 부실로 인한 중단 발언에 분노했다”며 “(동북아역사지도는) 이덕일 등 유사역사학자의 압박, 국회 동북아특위 일부 의원들의 개입과 간섭, 그리고 그에 위축된 동북아역사재단의 편파적 심사로 탈락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동북아역사지도 사업은 2015년 11월 심사에서 100점 만점에 14점, 2016년 5월 재심사에서는 44점을 받고 사실상 폐기 통보를 받았다. 동북아역사특위는 지도에 수록된 지명이 모두 한글이 아니라는 점, 지도에 적용된 투영법의 문제, 역사 지도에 바다의 수심을 표시하지 않은 것, 동북아 전체 지도에서 한반도가 중앙에 표시돼 있지 않다는 점 등을 문제 삼았고 실제 심사에서도 이 같은 점들이 지적됐다.

역사학계는 이에 대해 역사 지도의 모든 지명을 한글로 표시할 이유가 없으며 동북아 지도에 한반도가 중앙에 위치할 경우 지도의 절반가량을 태평양이 차지하게 된다는 점 등을 들어 과도한 지적이라고 반발해왔다.

문제는 그 이전 7년6개월간 15차례에 걸쳐 진행된 평가에서는 모두 평균 90점을 넘었다는 사실이다. 정 교수는 “동북아역사재단이 협약에 명기돼 있는 심사 시간을 지키지 않은 것은 물론 심사위원단에서 역사학자를 완전히 배제하고 역사지도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진짜 이유는 고조선의 강역과 낙랑군의 위치가 시종일관 중국 동북 지방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유사역사학자들의 비이성적 압박 행위, 그리고 그들의 비학문적 주장을 맹목적으로 수용하여 본 사업을 매도한 국회 동북아역사특위 소속 일부 의원 등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도 후보자는 1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서면질의 답변에서 “역사문제는 학문연구와 토론으로 풀어야 하지 정치가 좌지우지할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역사지도 사업이 중단된 이유는 ‘지도 제작의 총체적인 부실’을 드러낸 교육부 사안조사 결과 때문”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6121826001&code=9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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