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피 인용 다붙여 길게쓰면 안보니 요약만.
313년 낙랑군, 한반도에서 축출되어 모용씨의 요서지방으로 이동
432년 북위 세조가 낙랑군 백성을 유주로 사민. 북평군에 조선현 설치
52X년 북위에서 영주에 낙랑군 2차 설치(1차 교치)
525년 영주상실과 낙랑군 2차 소멸
537년 남영주(수서 지리지에 나오는 수성-낙랑군 수성현)에 낙랑군 3차 설치(2차 교치)
그래서 평양 낙랑군이 가짜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537년 남영주에 3차 낙랑군 설치기사만 보고
요령인근에 낙랑군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이걸 교치라고 하고 중국사에 보면 자주 나옵니다.
이와 관련되어 위서 지형지를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 원문은 초록불님 블로그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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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군은 전한 무제가 두었다. 양한과 진에서 낙랑이라 불렀는데 후에 고쳤다가 파하였다.
정광(520-525) 말년에 복구했다. 치소는 연성이다. 현을 둘 가지고 있다. 호는 219, 인구는 1천8이다.
영락현은 정광말에 두었으면 조산이 있다. 대방현은 양한과 진에 속했는데, 후에 파하였다. 정광말에 다시 속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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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발견된 낙랑군 호구부 목간에 따르면 1차 낙랑의 인구는 28만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2차 낙랑이 얼마나 쇠락했는지 아시겠죠? 당연한 일입니다. 1차 낙랑이 고구려침공으로 몰락하면서 거기서 나온 한인 일부가 2차 낙랑을 형성한 거니까요.
사실 요령낙랑주장 자체가 거짓말은 아닙니다.
다만 주류역사학에서 말하는 낙랑은 평양(1차 낙랑)인데 평양낙랑을 부정하시는 분들의 낙랑(3차 낙랑)은 그곳이 아니라서 문제일 뿐이죠.
하지만 한무제 침공으로 설치된 낙랑은 1차 낙랑(평양)이 맞습니다.
3차 낙랑은 한나라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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