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역사에서 검증이란?
게시물ID : history_28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이얀돌
추천 : 0
조회수 : 41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6/17 22:57:27
역사에서 검증이 진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님.
 
검증이란 "어떤 가설로부터 유도되는 결론을 사실의 관찰, 실험의 결과와 비교하여 그 가설의 진위를 밝히는 일임"(네이버)

역사에서 실험 결과와의 비교라는 것은 대부분 무의미함

역사에서 사실의 관찰이란 주로 과거 사실의 관찰이며, 그것은 주로 사료들과 유물들로 이뤄짐

사료는 결국 한정된 사실만의 기록이며, 또한 그 저자에 의해 다양하게 왜곡, 누락, 부정확, 진실 들이 혼재되어 기록됨.
비교의 기준이 완전하지 않음.

유물은 과거 현상의 극히 일부분만의 잔존물이며 찌꺼기임.
특정 유물이 어떤 가설에 잠정적 타당성을 부여할 수는 있지만, 그것 자체가 진리가 되는 것은 아님.

소로리 볍씨는 쌀의 원산지가 한반도임을 추정할 유물이 되지만,
발견 이전만 해도 한반도는 전혀 원산지로 여겨지지 않았음. 새로운 발견지 또한 열려있음.

검증이라는 것은 결국 제한된 사료와 유물을 이용한 가설과의 비교일 뿐이며,
역사학에서의 검증은 대부분의 경우 수학에서 말하는 1+1=2의 진리가 될 수 없음

검증이 역사 해석에 꼭 필수적인 것도 아님.
위만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차고 넘친다 해도 현재 위만이라는 인물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방법이 없음.
위만의 존재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는다고 위만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없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