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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사이비 역사가 쓴 고대사 침탈사(한겨레21 6월호)
게시물ID : history_28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rianjung
추천 : 1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6/19 17:25:02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중국의 역사학자 담기양이 81년에 펴낸 중화사관에 입각한 <중화역사자료집>을 대체하고자 동북아역사지도를 기획
2. 동북공정논리를 배격하면서 최신연구성과를 반영한 국제적 역사지도를 만드는데 성공 : 미국지리학회 초청. 하버드대 초청. 조선후기 4천개가 넘는 지리영역을 학계 최초복원
3. 동북아특위로 인해 갑자기 마지막평가 최저점 받고 사업폐기 

결과는 이런것. 언제나 그렇지만 국제적 개망신과 연구진 개절망. 국뽕이 언제는 생산적 성과를 낸적이 있나.

1. 국제표준으로 쓰이고 있는 담기양 <중화역사자료집> 대체 실패
2. 국제적 관심 모두 물리치고 그냥 폐기. 서양에전 여전히 담기양 자료집 그대로 씀
3. 프로젝트 수행팀과 국제학계 맨붕상태. 국뽕의 폐해를 극명하게 보여줌

연구팀은 6월15일 만난 기자에게 하버드대학의 피터 볼 교수가 주도하는 ‘하버드 월드맵’을 보여줬다. 시기별·주제별로 지도에 접근한 이용자가 조건을 선택함에 따라 다양한 지도가 출력되는 동북아역사지도와 유사한 형태였다. 중국의 경우 송(宋)·명(明) 시기를 클릭하고, 과거시험 합격자 수를 클릭하자 지역별 합격자 수와 특정 연도 합격자 수가 비교되는 지도가 구현됐다. 현재 다양한 조건을 조합해 생성되는 하버드 월드맵은 7146개다. 

이 가운데 중국이 164건, 일본이 26건, 한국은 7건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한국 지도를 봤는데, 한국으로부터 제대로 된 역사지도를 제공받지 못하고 맛집 지도처럼 거친 수준의 지도를 갖추고 있었다. 피터 볼 교수가 한국 쪽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해온 상태인데, 동북아역사지도 사업이 폐기 결정되면서 진도를 못 내고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방대한 한국사를 포괄하는 지도 제작 작업이 유사역사 쪽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낙랑군의 위치 비정 문제 등으로 좌초된 것에 “심한 좌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리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에서 낙랑군의 위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1%도 채 되지 않는다. 그것 때문에 방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게 황망하다. 이 사실을 외국 역사학계가 알면 우리 역사학의 수준을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우리 작업을 재평가받고 싶다.” 지도 제작에 참여한 이석현 박사가 말했다.



출처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437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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