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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사 관련서적 보니깐... 똥밭 천지네여.
게시물ID : history_283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iogenes
추천 : 1
조회수 : 8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21 20:48:45
진짜 제대로 된 부여사 연구서는 별로 없고 대부분 환빠들이 부여를 고조선과 엮어 놓은 책 천지네요. 

그러고보니 북부여의 해모수를 자꾸 고조선과 엮어서 한 몸으로 만들어드는게 다 그런 흐름이었군요.

하지만 부여족이라는게 중앙집권화된 국가는 커녕 연맹체 형태의 통일국가를 이루고 살았다기보다는 부족 단위로 할거하여 각기 다른 지역에서 터 잡고 살던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짙게 드는 친구들이더군요. 

북부여, 동부여, 졸본부여 이런 말이 나온다는 거 자체가... 

북에서 계속 부여의 여러 부족들이 남하해오다가 여기저기 정착해 따로 살림 차리고 살았다는 소리가 되거든요. 이 부여족의 남하가 백제까지 탄생시킨 것인데... 어떤 양반들은 아예 일본 열도에까지 파급을 시켜 놓기는 하더군요. 

부여족의 기원은 어떤 종족에서 비롯된 걸까요?

부여의 건국신화를 보면 그 기원은 저 북방의 고리국에 두고 있죠.

흉노족과 병존했던 여러 초원의 유목 종족 중 하나란 소리가 되는 거지요? 그런 종족 일부가 남하해서 정착해서 한 무리씩 새살림 차린 게 아닌가 싶어요. 

헌데 이런 부여족이 어떻게 그보다 더 오래전에 연과 국경을 맡대고 세력을 다투던 조선과 엮일 수 있는 거죠?

이해가 전혀 안 갑니다.

신채호 선생이 이런 류의 역사서를 쓴 이후로 그 아류가 너무 남발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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