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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원주민의 패배는 결국 아나키즘의 한계를 보여주는 게 아닌지?
게시물ID : history_28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iogenes
추천 : 0
조회수 : 6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6/28 10:20:32
너무 민주적이어서
 
큰 규모로 뭉치지 못했기에 각개격파당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병사로써 아메리카 원주민은 대단히 뛰어났다 합니다.
 
그래서 영국 식민지시절부터 백인들의 전쟁판에 뛰어들어 많은 활약을 했죠. 심지어는 남북전쟁에서도 이 원주민 병사들은 전장에서 맹활약을 했다 합니다.
 
하지만 막상 미국의 침략이 가해지자 이런 용맹한 병사 개개인의 무공은 한계가 있었던 거죠.
 
보니깐 너무너무 민주적인 사회더군요.
 
우리가 익히 아는 원주민의 영웅들이 실은 그냥 전투추장이라구 해서... 전쟁때만 지휘를 받는 지도자더라구요. 그나마도 사람들이 따르기를 거부하면 복종을 강요할 수도 없구요.
 
리틀 빅혼 전투와 같은 대승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승리를 전략적으로 이용하지 못한 데에는 이런 난점이 많이 작용한 셈이더군요. 전투가 끝나자 각자 흩어져 버리거든요. 이래서야 참... 반면 백인들은 독기가 오를 데로 올라 더 많고 강력한 군대를 출병시키죠.
 
PS) 그나저나 아나키스트들이 이 아메리카 원주민 사회를 좀 이상적으로 그리지 않나요? 그들이 보기에는 이상향이 아닐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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