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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종교의 역할. 국가와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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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푸쉬킨
추천 : 2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02 17:10:02

우리가 지금은 상식으로 알고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가치관

국가와 민족 나의 관계라는 개념은

만들어진지 고작 200여년 밖에 안된 근대의 산물입니다.


지금의 현대인은 세계를 여행다니고 국가 전체를 돌며 경제생활과 문화생활을 하지만

근대 이전의 인류의 보편적인 삶의 양식은 소수의 특별한 신분과 환경을 가진 이가 아닌 이상

자신이 태어난 고향 마을에서 태어나 땅에 의지해 경제생활을 하고

마을 공동체의 구성원과 삶을 이루다 그렇게 생을 마감하는 것이

지극히 일반적인 삶의 양식이었습니다.


때문에 국가라는 개념은 근대 이전 보통의 인간이 알수 있는 대상이 아니며

추상적으로 또는 공포감으로 이를 인식하고 그저 복종해야 하는 힘의 다른 말일 뿐이죠


당장 현대인들이 국가의 개념과 정체성을 알기 위해

국가에서 실시하는 공교육을 20년을 학습해 하는 과정을 거치고

또 다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생활환경 속에서

국가가 무엇인지, 민주주의 체제가 무엇인지, 정치인들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인식해 나간 연후에 알게되는 것만 보아도

국가라는 것은 개인의 삶에서 지극히 추상적인 개념입니다

 

신석기 혁명 이후 인류문명은 이전에 공동체를 구성하던 방식

눈으로 태어나는 장면을 보며 직관적으로 알게 되는 공동체 구성원들과의 관계  

즉 씨족 공동체의 생활 양식을 넘어  농경이란 경제적 이유로

다른 씨족들과 정착생활 및 공동생활을 시작하며

이들 공동체를 규합하는 매개체로 함께 하는 정착생활 기억과 경험에 기반한 정신적 

공통 분모를 찾게 되었고 이는 토템, 정령사상, 기후 등에 연계한 초기 종교로 나타나죠


이는 과거 그 혈통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기에 자연스럽게 탄생한

모계 사회의 공동체를 부계사회로 바꾸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공동체 구성의 중요한 가치가 경제적 이유인 토지, 가축 등으로 옮겨지며

이들 재산을 상징하는 자연, 동물, 하늘, 기후 등에 대한 그 신앙이 만들어지고

경제적 재산을 형성하며 지키고 그 재산을 상속하는 이유인 부계혈통이 더 중시되게 되죠


이는 이후의 종교가 처녀성을 중시하고 정절을 강조하는 도덕관념을 만든 가장 이유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부계 혈통은 출산으로 증명되는 모계와 다르게 눈으로 증명 할수 없는 것이지만

한편 이런 재산의 상속과 달렸기에 사전에 다른 혈통의 개입으로 재산이 침탈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농경을 시작한 이후 사유재산의 관념이 생기면서 인류의 모든 정착 공동체에서는 이런 금지 되는 행위에 대해 교육하는게 필요해 졌고

이는 종교라는 매체를 통해 여성의 정절을 윤리화 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종교는 기본적으로 공동체 생활로 탄생한 인간의 사회화의 산물입니다.

나와 다른 타인이란 집단과 공동체 생활을 한다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일이고

이런 공포를 상쇄하고 이들과의 원활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선

기존의 혈연이라는 자연적 특성을 넘는 보다 큰 정신적 유대감을 부여해 줘야 하는데

종교는 바로 그런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의 연결고리가 되어주고 때로는 공포감을 상쇄하여

지속적인 삶을 영휘하도록 원동력을 제공해 줌과 동시에

공동체의 안정을 담보하는 안정 장치와도 같습니다.

때문에 공포의 가장 큰 원천인 삶과 죽임이란 관념은 모든 종교에서 나타납니다

인류는 구석기 시대 이미 장례문화를 탄생시켰던 것 처럼  

사물에 대한 인식이 생긴 이후 삶과 죽음을 구분하였고

주변에서 매일 발생하는 죽음이란 것의 해명을 필요로 합니다.

이는 당시 아는 정보의 범위에서 개인적으로는 죽음의 공포를 상쇄하는 방법이자

우리 부족과 다른 부족의 생명을 구분하는 방식으로

이는 같이 공동체 생활을 하는 이들을 죽여선 안된다는 이유이자

공동체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보장 받는 방법입니다.


보다 쉽게 설명하면 현대인이 즐기는 좀비 영화를 떠올려 보면 됩니다

살아서 움직이고 뛰어다니지만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 할 수 없는

사람과 같은 생명체를 좀비 영화에서는 좀비라는 이름으로 이미 죽은 자들이라 부릅니다.

이들이 이미 죽었다는 것은 현대인의 또 다른 종교인 과학으로 증명된 사실이죠

때문에 이미 생명의 가치가 없는 죽은자들은 전기톱으로 기관총으로

대량학살을 해도 아무런 죄책감을 주지 않죠.

오히려 내가 그런식으로 죽이지 않는다면 그들이 나를 물어 그들과 같은

죽은 좀비로 만들것이 뻔하니 공포이자 위협입니다


과학이란 정보로 죽은자와 산자를 구별하고

우리와 적을 구분한 것처럼

종교 역시 그러합니다. 고대인이 아는 정보의 범위에서

종교는 산자와 죽은자를 구분해 주죠

실제 십자군이 이교도들 학살 할 때

또는 IS가 쿠르드인을 학살하고 성노예로 삼을 때  

이들은 이미 천국에 못 가는 사악한 자들이라 죽여도 된다라는 논리도 그러합니다


부족국가들 간의 전쟁 나아가 고대국가라는 것이 탄생할 때

다른 부족과 도시를 학살하고 그 재물을 뺏으며

이들을 죽여도 되고 노예로 만들어도 되는 이유는

이들은 우리와 같은 죽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이들을

대하는 하나의 방식이 되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같은 죽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우리는 서로 죽여선 안되게 됩니다

지금도 고고학에서 과거 각 부족, 각 국가 마다 무덤 양식이 다르며

무덤 양식으로 문화권의 구분이 가능한 이유도

이렇게 만들어진 죽음에 대한 의식은 인류의 어떤 문화권이던

가장 마지막까지 변하지 않는 강력한 동일체 의식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종교의 궁극적 역할이 씨족을 넘은 무리 공동체의

동질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묶어 주는 기능이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성과 지속성을 담보한다는 것에서 알듯


국가의 탄생과정에서도 그러했습니다.

각 부족단위로 형성되고 만들어진 종교신앙들은

그 기반이 토템이던, 정령신앙이던, 기후던, 하늘이던

각자의 신앙들을 가진 부족들이 통합되는 과정에서


우리와 다른 신앙을 믿는 자들을 모두 죽여도 된다는 논리는

우리와 다른 신앙의 정체는 그들도 신앙임을 인정하며 통합하는 과정을 통해

여러신앙의 모임인 다신교 신앙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모든 고대 국가들이 부족과 부족의 통합을 거치며 탄생하였듯

모든 고대 종교는 다신교 신앙에 기반합니다.  


이집트가 그러했고, 메소포타미아가 그러했고 인도가 그러했고

그리스가 그러했고 중국이 그러했죠 (중국의 다신교 신앙은 이후 도교로 발전하죠)


다시 처음 언급했던 국가라는 것에 대한 이해를 보면

인류문명 이래 근대 이전의 모든 인간의 삶은 결국 자신이 거주하는

마을 공동체를 넘지 못하며 그곳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하지만


그들에게 물리적 강제력을 보여주어 복종하게 한

지역의 권력자, 수장들은 부족간의 투쟁과정에서

고대국가로 흡수되며 왕이라는 존재의 통치에 놓이게 됩니다.


대부분의 일반 개인들은 이들 왕이라는 존재의 실체를 알지 못하며

여전히 물리적 강제력을 보여주는 지역 통치자의 존재는 알지만


황제라는 존재, 왕이라는 존재. 국가라는 존재는

이들이 알바도 아니고 알수도 없는 그런 존재일 뿐이죠

이때 종교는 그런 왕의 존재를 보다 직관적으로 인식하게 도와줍니다

태양의 아들, 하늘의 아들, 천신의 아들, 강과 바다의 아들 과 같은

방식으로 황제, 왕의 존재를 인식 가능한 범주로 소개를 하고

우리가 물리적 강제력을 넘어 이들에게 복종하는 이유를 제공해줍니다  


하지만 강력한 부족이 우위를 점하며

다른 신앙을 흡수하는 형태로 국가라는 것을 형성하여

그 왕의 혈통을 신화적으로 높힌

국가 통치는 그리 지속력이 있는 국가 통치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고대 국가들은 제국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며

물리적 강제력을 각 지방에 보여줄 태수, 총독의 존재로

잠시 그 영광을 누릴 수는 있었지만 그 힘이 약해졌을 때는

또 급격하게 와해되는 단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다신교 신앙을 수정하여

과거의 공동체의 일체감의 용도를 넘는

보다 형이상학적인 가치관과 철학을 담은

국가통치에 적합한 이데올로기화 된 종교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이들 종교가 지금 전 세계에 보편 종교로 남아 있는

일신교 신앙, 불교, 유교 와 같은 종교입니다.


보편종교라 불리워지는 이런 고등종교의 탄생은

종교의 역할이 단지 산자와 죽은자를 구분하고

같은 기억 같은 경험을 공유하며 이해를 하는 공동체 인식의 차원을 넘어


1. 인간이란 존재의 특수성을 설명할 것 

2. 삶과 죽음에 대한 해명을 보다 보편적으로 설명할 것

3.  국가와 사회와 개인에게 적용 가능한 보편 윤리를 제시할 것


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이제 종교의 역할은 단순히 공포에 기반한 추상적인 복종의 논리가 아닌

개인의 윤리적 삶의 영역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중동 지역에서 탄생한 유대교가 일신교 신앙을 강력하게 유지하고

그 일신교 신앙을 바탕으로 기독교를 탄생시키며

보편 종교로 성장할 수 있던 가장 큰 힘은

종교를 단순한 이야기와 공포에 기반한 복종의 차원을 넘어

개인의 윤리영역을 통제하였기 때문입니다.


유대교가 제시한 율법이 그러합니다.


십계명을 시작으로 종교의 역할은 단순히 죽음의 해명을 넘어

가치있는 삶의 척도로 윤리란 개념을 가르치게 되었고

지켜야할 계율 율법은 삶을 통제하는 동시에

그 종교의 권위를 보다 강력하게 해주었습니다

유대교의 율법은 이후 기독교 이슬람교에도 영향을 주어

기독교의 종교교리, 이슬람의 샤리아로 나타나죠


때문에 모든 고등종교는 각자 고도화 시킨 철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개인의 삶을 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기독교, 이슬람교의 율법처럼

불교의 계율이 그러하고 유교의 강상론이 그러하죠


이는 국가라는 존재가 고도화 되며

국가의 최고 권력을 가진 황제, 왕의 존재의 절대적인 권위를 주게됩니다

고등종교 이후의 인류문명의 국가는

종교라는 이론화 된 철학을 바탕으로

산재하여 각자의 삶을 영휘하는 개인의 일상 자체를 통제하는 것 부터

이들이 모여 형성한 국가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이런 종교와 국가의 수호자로써 왕의 존재를 해명하기에

대부분의 일반인들이 결코 이해 못하는 존재인 왕과 국가라는 것을

종교가 가진 직관적이자 감정적인 신앙으로 바로 인식하게 하는

고도화 된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이 됩니다.

유럽의 국가들이 그러했고 중동의 칼리프, 술탄등이 그러했으며

중국의 황제가 그러합니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의 보편 종교인 유교를 보면 특히 잘 나타나게 됩니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윤리적 관점에서 정리해 예법이란 이름으로 정리한 종교로


중국 최초의 제국인 진나라가 법치라는 공포에 기반한 시스템으로 통치를 시도하였지만

실패한 이후 새로 등장한 한나라의 경우

거대 제국의 통치를 지속할 이데올로기로 유교를 도입하게 되었으며

이때 효경이란 서적이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황제와 중화제국이란 거창한 존재는 일반인이 알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이들에게 충성을 하고 왕조를 지켜야 하는 이유를

인간이 살아가며 자연적으로 체득하는 보편윤리인 부모와 자식간의 정을 통해 설명합니다

바로 부모에게 자식이 효도하듯 황제에게 충성해야 한다는 통치방식입니다.

유교문화권의 구성원이면 지금도 익숙한 국부, 국모라는 개념  

국가에 대한 충성, 충효사상의 탄생이죠.


국가에 대한 이해를 보다 직관적으로 부모와 자식관계로 상정하였고

수직적으로 체계화 하여 국가의 종묘사직을 보호해야 만 이들의 구성원으로

내 가족의 제사도 보호 할수 있다는 개념은 

이를 구체적으로 나와 가족의 존재 가치를 상징하는 제사 행위를 국가와 연결시킨 것으로

부모와 자식이란 혈연적인 직관적이고 가장 기본적 가치관을 통제해 이를 국가통치의 기반으로 삼은 

가장 성공적인 윤리기반의 국가 통치술입니다.   

한 제국이 400년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이후의 중국의 모든 제국이 이런 충효윤리를 국가통치에 이용하게 됩니다


유교는 상당히 합리적인 체계를 가진 종교로 죽음의 문제 조차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찾아 해명한 고등종교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 혼과 백이 나와 혼은 하늘로 백은 땅으로 흩어지는데

보통 5대의 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아직 혼백이 흩어지지 않은 5대조까지

제사를 지내줘여 하며. 황제나 영웅의 경우 그 혼백이 강력하여 흩어지지 않음으로

영원히 제사를 지내줘야 한다.


이는 곧 5대가 지나면 그 인물에 대해 기억하는 이들이 남지 않게 되고

그 사람의 삶도 잊혀지게 되니 제사를 지낼 필요가없단 뜻이며

훌륭한 일을 한 사람은 역사에 남아 모두가 기억하니 제사를 재낸다는 것으로


사람의 죽음이란 죽음으로 흩어져 끝나지만

그 사람과 관계를 가지며 살아간 사람들 그렇게 남겨진 기억이

세상에 남아 있는 한 그 사람은 죽은게 아니라 살아 있단 뜻이죠

사람의 삶과 죽음은 다른 이가 기억해 주는 만큼 살고 죽는단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죽음을 해명하고자 하는 이유는 앞서 신석기 시대때 부터 그래왔듯

그 원초적인 이유는 죽음이란 것이 가져오는 공포 앞에서

함께 매일 죽음을 만나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이것을 극복하고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며 지속적으로 함께 살수 있는 원동력을 얻기 위함입니다

종교의 가장 큰 역할이자 공동체가 존속하는 힘이기도 합니다


이를 두고 동시다발적으로 탄생한 각가의 고등종교는

천국과 지옥의 개념으로 죽음의 문제를 해명하기도 했고

해탈과 윤회의 개념으로 죽음의 문제를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신의 존재는 이런 죽음의 문제를 복잡한 이론과 설명 없이

해결하는 말 그대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죠  


유교의 경우 그 신앙의 대상을 혈족 전체로 삼아 죽음의 문제를 해명했고

조상의 음덕과 같은 개념으로 예배를 하듯 제사를 중시했을 뿐입니다.



정리하면

국가의 기능이 보다 커진 지역 공동체의 총합이라 한다면

근대 민족이란 개념이 탄생하고, 국민국가라는 개념이 만들어지기 전  


종교의 역할은

일상을 살아가며 개인들이 결코 알수 없고 이해를 할 수 없는

국가와 사회라는 거대하고 추상적인 대상에 대해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연결체 역할을 해왔으며


궁극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진 공동체가 분열되지 않도록

다양한 윤리관으로 개인의 삶의 영역에 간섭해

공동체의 안정과 지속력을 보장 받기 위해 활용되었습니다


종교가 보수적이게 되는 이유는

그 탄생과 존재의 이유가 바로 공동체의 안정성을 보장받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근대 종교가 탈피 된 상비군으로 유지되는 유럽국가들의 정체성을 설명하기 위해

국민국가라는 개념이 탄생하였고 이런 국민국가의 개념 속에서

그런 국가가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존재가 왕이 아님을 알게 되었을 때

인류문명은 지금 전 세계가 보편적으로 활용하는

계약사상에 기반한 민주주의 체제라는 시스템을 창조하게 되었습니다


정보와 출판 이동수단의 발전으로 개인의 삶이 더이상 지역에 국환되지 않게 되자

보다 구체적으로 직면한 국가와 공동체의 존재와 유지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더이상 종교라는 것이 필요 없게 된 시점에 새롭게 나타난 사상이죠


지금 현대인은 20년에 걸친 학습을 통해

민주주의라는 것을 알고 헌법이란 것을 알기에

시스템이란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국가의 존재를 이해하지만

그것이 없던 시절에 종교가 그 역할을 대신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고려 말 왕과 조정이 강화도로 도망치고

한반도 전체가 침입자의 노략질로 지옥이 되었을 때

민중들에겐 이미 사라진 국가의 존재를 재차 상기 시키며

국가가 아직 건재함을 알려주기 위해 제작 된

팔만대장경이 그러합니다. 

 

종교는 인류가 국가라는 거대한 사회집단을

형성하기 위해 필요적으로 탄생한 역사적 산물인 동시에

지난 수 천년 간 인류가 그런 집단적 체제를 유지하도록 도와

문명과 문화를 구축하여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고 봅니다.



* 장문인데 급하게 내려써서 수정할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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