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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문화를 우리나라의 트렌드마크로 만든다면..?
게시물ID : history_289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네블로
추천 : 2
조회수 : 104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10/12 23:15:36
맨날 시간날때마다 경복궁만 다니다보니까(실은 여친이 업서서 주륵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궁궐 전각 내부에 들어가서 관람하거나 밥먹고 차마시고 하는 경우는 아주 특별한 시즌(별빛야행같은) 빼고는
기회가 별로 없잖아요. 물론 집옥재는 안에서 커피도 마실수 있고 책도 읽을수 있지만.. 집옥재 하나만 갖고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죠.
 
그래서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려봤어요.
일종의 테마공원이지만 문화재에 준하는 취급을 받는 '궁궐'을 하나 짓는거죠. 물론 이말은 경복궁이나 창덕궁을
복제해서 그대로 지어놓자 그런 말은 아니고요. 돌담 or 성벽 안쪽으로 궁궐 컨셉의 한옥이나 청와대 컨셉의 현대식
기와집을 마치 궁궐 전각 배치하듯이 세워서 그 안에 카페라던지 맛집이라던지 영화관 또는 서점 뭐 기타등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들여놓고 뭔가 우리 문화를 알릴만한 관람콘텐츠도 넣고 해보는거죠. 궁궐 관람하다 보면 한번쯤은
저런 전각 안에서 책도 읽어보고 커피도 마셔보고 밥도 먹어보고 싶고 그런생각 해보잖아요 ㅋ
 
그리고 부가로 의미적인 요소로 이런것도 생각해봤어요.
과거 궁궐은 돌섬아래서 모시는 폐하, 전각 아래서 모시는 전하가 살던 곳이었다면 현대의 궁궐은
위정자가 하늘 아래에서 우러러 모셔야 하는 국민이 사는 곳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보는거죠.
 
대충 궁궐 형식을 갖추는 의미에서 돌담/성벽, 정문, 정전 정도 세워서 문화재 또는 기타 상징물로 관리하고 나머지 권역은
궁궐/청와대 컨셉의 전각에 모두 시민들이 문화/경제 생활 할수 있게 개방해보는 사업을 추진해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개방되는 권역의 전각은 나라에서 일부 핵심부분만 나라에서 짓고 나머지는 민간에서 컨셉에만 맞으면 어떤 형태로든 짓도록 하고요)
 
 
아래 짤은 그냥 오랜만에 근정전 청기와색 입히기 작업한 짤입니다 ㅋ 은근슬쩍 하나 투척해봅니다
(제 느낌으론 지금까지 것들보다 조금은 더 비슷한거같네요)
 
근정전_청기와_10 (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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