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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의 3대 멍장, 김류, 김자점, 김경징을 고른 건 인조죠.
게시물ID : history_28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iogenes
추천 : 4
조회수 : 164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0/14 12:22:09
군주국 치하에서 모든 과오는 군주가 아니라 그 신하에게 돌리죠?
 
하지만 말입니다.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죠. 군주의 과오를 지적질해도 목 안 짤리니까여.
 
ㅎㅎㅎ
 
병자호란의 3대 멍장, 김류, 김자점, 김경징을 고른 건 다름아닌 인조 자신이죠.
 
인조가 참 공신에게는 그르케 약하다지요?
 
게다가 정실인사가 상당했던 인사입니다.
 
이괄의 난만 해도 인조가 오히려 자초한 점이 크죠.
 
아니 당장 반정 현장에서 군을 지휘해서 공을 세운 이괄보다 뒤늦게 쭈삣쭈삣 나타나서 밥숟가락만 얹은 김류 따위를 더 높은 공신으로 올리니 불만이 안 생기겠어요?
 
헌데 그런 사람을 또 서북지방으로 보내니 좌천시킨다는 생각을 들게 할 것이고 또 그런 사람에게 병력을 쥐어 줬으니 참 내...
 
이괄의 난은 공신들간의 분쟁으로 촉발된 화죠.
 
멀쩡한 사람을 들쑤셔서 진짜로 반란을 일으키게 만든 셈이니 참...
 
이거 외에도 인사에 관해선 인조는 입이 천개 만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겁니다.
 
자꾸 이괄이 거느린 병력만 있었어도 하는데
 
김자점이 도원수인 이상 달라지는 건 하나두 없습니다.
 
골라도 왜 그런 멍청한 장군, 비겁한 장군들만 골라서 요직에 앉혔는지 참...
 
정실인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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