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창덕궁에 남아있는 경훈각이 실은 경복궁 만경전을 옮겨다 놓은거라고 하더군요 ㄷㄷ;
당시에 나라가 다망해버려서 그런지 전각 돌려막기(?)가 상당히 성행했던거 같네요.
그래서 현재 경훈각을 경복궁 만경전 자리로 옮기고 그자리에 옛날 버전의 경훈각과 징광루(물론 옛날버전인 청기와로)
복원해달라고 신문고에 또 청원을 넣었어요. 이거 맛들린거같은데;ㅋ 진상이라고 막 욕하고 그러진 않겠죠?ㄷㄷ
아 참고로 경훈각과 징광루는 하나의 전각인데, 1층은 경훈각, 2층은 징광루로 이름이 각각 존재합니다. 원래는 인경궁의
정전인 홍정전이었는데 (누군가가 평하길)'조선표 아크튜러스 멩스크'이신 인조께서 인경궁을 헐어버리는 과정에서 일부 전각을
창덕궁으로 옮겨와 썼는데, 그중 하나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