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영화 1987에 나오는 박처원 치안감에대한 리영희 선생 증언.txt
게시물ID : history_29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sert_Fox
추천 : 15
조회수 : 40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29 11:53:19

17세 때 평양에서 '반소(련)운동`을 했고, 남조선에 내려와서 종로경찰서에 들어가 '빨갱이`를 잡겠다는 일념으로 경찰 대공과를 지명했고 밑바닥에서부터 39년동안 일해왔다는 거야. "내 손으로 수천 명을 잡아넣고 골로 가게 만들었지" 라면서 아주 자랑을 해요. 자기 둘째 손가락을 보라고 하더군. 보니까 굳은 살이 잔뜩 나와 있더라고요. "30년 동안 펜대를 잡고 빨갱이 잡는 조서를 밤낮으로 쓴 그 유물이 바로 내 둘째 손가락의 뚝살이오" 라고 하는데 정말 소름이 끼치더군!


- 출처: 대화, 리영희 저


ㅡㅡㅡㅡㅡㅡ


대한민국에서 가장 '최상위 지배계층'은 이북출신 월남자들이죠. 월남자 출신들이 사회에서 발언권 어마어마함.. 당장 조선일보만해도 사주가 이북 월남자 출신.


군사독재 정권 기간동안 민주화운동 주도한 주요 원로인사들중에 월남자+기독교신자 출신들이 많았죠. 이 출신 성분은 감히 건드리지 못하는 위치였으니깐..

리영희 선생만해도 그 서슬퍼런 군사독재 정권 시기 여러번 투옥되고도 저술활동 할 수 있었던것에는 '이북출신 월남자'라는 일종의 '증명서'가 있었던것..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