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문화재청에 넣은 민원은 답변이 빠르네요. 지난주에 보냈는데 오늘 벌써 답변이 올줄은 ㄷㄷ

머 아무튼 답변의 내용은 간략히,

 

현재 경회루와 조화를 이루고있고, 당대의 최고 목수가 건축했으며(부수는것만 선택지에 있는게 아닌데 참;)

근대 역사적 의미가 있어서 하향정을 거기에 존치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여태 답변들은 한가지 논리에 있어서 일관됬기에 납득이 되는 답변들이었는데 오늘 답변은 이거 참...

독재 일삼다가 쫒겨난 런승만이가 자기 여가놀음 할려고 문화재 안에 함부로 자기 놀 정자 설치한게

근대 역사적 의미?;; 이런말 하기 좀 그렇지만 차라리 근정전과 사정전에 청기와를 올리는건 역사적 기록도있고

심지어 출토된 청기와 유물도 있는데 그건 경복궁 복원사업의 취지에 어긋나는데 조선 전기때도, 고종 중건때도

없었던 런승만이 놀이터는 예외? 작금에 현충사 난중일기 사태가 충분히 일어날만 하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며칠 내로 문화재청에 한번 전화해보고 답변내용을 여기에 올려도 되는지 물어본 뒤에 된다면 통으로 올려놓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