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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에서 임시정부 찾기
게시물ID : history_293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막골촌장친구
추천 : 1
조회수 : 5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2/05 14:04:10
어제 아이들을 데리고 모처럼 독립기념관에 갔습니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살펴보던 중, 김구선생님이나 임시정부에 대한 내용은 찾기 어려웠고
(대련의거 관련 실패했다는 내용과 , 한국애국단 부분에 사진이 조금 있었습니다.
 이성원 이성발 형제와 함께 의거를 준비하던중 결행 직전에 체포되어 거사가 수행되지는 못하였다)

대부분의 독립운동은 개인들의 힘을 통해 이루어졌고,
(의열투쟁 한 개인의 힘으로 일본 제국주의 침략자를 응징할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독립운동 내내  독립단체 내부에서는 이념적 갈등을 심하게 겪었고, 
1920년대에는 무정부주의 이념을 받아들여 아나키스트들의 항일 투쟁이 이루어졌다는 내용과
1919년 세워진 임시정부는 광복군에 대한 계획만을 가지고 있다가 1930년대 후반부터 계획을 실행에 옮겨서
1940년이 되어서야 한국 광복군을 만들었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물론 마지막 부분에 임시정부의 활동에 대한 부분이 나오기는 하였지만
독립운동의 힘을 하나로 모으지도 못하고 어떠한 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한 무기력한 임시정부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임시정부 부분에 중국배 한척을 가져다 놓았더군요. 
 도망가는 것을 체험해 보라고, 대련의거는 실패했고, 임시정부는 도망만 다녔다는 것인지...)

마지막에 대한민국 정부 수립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탄생하였다)을 보니
임시정부를 유독 무시하고 싶어했던 누군가가 갑자기 떠오르더군요

1919년 이후 1920년 부터 이루어진 수많은 독립운동이 임시정부와는 무관하고 
임시정부내의 이념적갈등으로 인한 무정부주의자들에 의한 개인적이 활동들 뿐이었나요.
아니면 제가 무엇을 잘 못 알고 오해하고 있는 건가요

혹시 이것이 잘못된 것이라면 역사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지고 계신분들의 많은 문제제기가 있었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 독립기념관을 견학가는데
걱정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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