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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 인드라 = 제석천 = 상제 = 환인
게시물ID : history_293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역사광황
추천 : 0
조회수 : 16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2/26 17:28:26
이집트 신 아문(아몬, 암몬, 아멘)과 제우스가 비슷한 신이라는 글 http://yellow.kr/blog/?p=1612 에서 간단하게 제우스, 인드라, 제석천帝釋天, 환인桓因과의 관계를 언급했었는데 여기에서는 이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겠다.

인드라(산스크리트어: इन्द्र, इंद्र, indra, Śakra, 팔리어: Sakka)는 인다라(因陀羅)로 음역되기도 하는 고대 인도신화(베다)의 천신(天神)이다. 불교에서는 수호신으로 수용되었고 자이나교(Jainism)에도 등장한다. 인드라의 신화와 그 권위는 제우스, 쥬피터, 페룬(Perun), 토르와 같은 인도-유럽 신들과 비슷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고대 신들과 같이 그 기원은 불명확하다.

※ 인도종교 간단 정리 : http://yellow.kr/blog/?p=2560


두산백과에서 인드라의 내용을 찾아보았다.

※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 인드라
산스크리트어로 '강력한', '강한'이라는 뜻이며, '인다라(因陀羅)'라고 음역된다. 고대 인도신화에 나오는 전쟁의 신이다. 인도에 침입해 원주민들을 정복한 아리아인들의 수호신으로서, 천둥과 번개를 지휘하고 비를 관장한다. 아그니(Agni) · 바유(Vayu)와 함께 베다시대의 최고 삼신(三神)을 형성한다. 특히 《리그베다》에서 그 어느 자연신보다 많은 250여 찬가가 인드라에게 바쳐지고 있어, 《리그베다》에 등장하는 신들 중에서 가장 신성한 신이자 신들의 제왕으로 숭배된다.

천공(天空)의 신 디아우스와 대지(大地)의 여신 프리티비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다갈색의 건장한 체구로 우주를 제압하고 폭풍우의 신 마루트(Marut)를 수행원으로 거느린다. 천둥과 번개, 금강저(金剛杵)를 무기로 악마를 물리치며 천계(天界)를 수호한다. 또 싸움 전에는 제사 때 바치는 신주(神酒) 소마(Soma)를 즐겨 마시고, 어금니가 네 개인 흰색 코끼리 아이라바타(Airavata)를 탈 것으로 이용한다.

훗날 힌두교의 삼주신(三主神)인 비슈누 · 브라흐마 · 시바가 세력을 확장하면서 힘을 잃었지만 무용신의 성격을 끝까지 간직하였다. 불교에서는 불법(佛法)의 수호신으로 수용되어 '제석천(帝釋天)'이라고 한역되었다. 한편 뇌정신(雷霆神)의 성격이 뚜렷해서 고대 그리스신화의 제우스나 북유럽신화의 토르에 비견된다.

인드라가 제우스, 토르, 제석천과 관계있음을 얘기하고 있다. 다음에 제석천을 백과사전에서 찾아보자.

※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 제석천
불교의 수호신으로 고대 인도의 신 인드라(Indra)를 수용한 것이다. 석제환인다라(釋帝桓因陀羅) · 석가제바인다라(釋迦提婆因陀羅)로 음역하고 줄여서 석제환인 · 제석천이라 한다. 제(帝)는 인드라의 의역이고, 석(釋)은 샤크라의 음역이다. 경전에는 제석천이 본래 사람이었으나 수행자에게 음식과 재물, 향과 와구(臥具)·등불을 베푼 인연으로 제석천이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천제석(天帝釋) · 천주(天主)라고도 부른다. 《법화경》 서품에 나오는 '제석은 환인이며, 도리천주이고 옥황상제로서 제석이라 일컫는다'는 말에 따른 것이다. 욕계 제2천인 도리천의 주인이며, 수미산(須彌山) 위의 선견성(善見城)에 살면서 중턱에 있는 사천왕을 거느리고 불법과 불제자를 보호한다. …… 한국에서는 단군의 할아버지를 석제환인(釋提桓因)이라고 하여 하늘의 주인과 제석천을 동일시하여 숭배하였다.

인드라가 제석천이고 한국에서는 천주(天主), 하느님, 옥황상제, 단군의 할아버지 환인과 연결된다.


제우스는 그리스신화에 따르면, 인드라는 고대 인도신화(베다)에 따르면 가장 강력한 최고의 신이며 신들의 왕이다. 그리스신화와 베다에 묘사된 두 신들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제우스와 인드라의 탄생, 외모, 로맨스, 모험 등에서 현저한 유사성이 있다고 한다. 두 신은 모두 비, 천둥, 번개와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아버지를 죽인다.
제우스와 인드라는 강력한 힘을 가진 아버지와 같은 존재이자 보호자이다. 그리고 두 신은 불멸의 존재가 아니라면 인간과 닮았다(인드라의 머리카락, 아름다운 턱, 팔, 턱수염은 『리그 베다』 에서 묘사된다. 오래된 조각품에서 볼 수있는 제우스의 경우도 같다). 두 신은 모두 사랑, 질투, 분노의 감정을 보인다. 제우스와 인드라는 독실하고도 경건한 매력적인 여인들을 남편으로 가장하여 유혹하였다. 그리고 둘 다 많은 아내들이 있었다.

제우스의 어원이 다른 그리스 신들과는 달리 산스크리트란 점에서, 인도와 그리스 또 인드라와 제우스의 종교적, 문화적 연관성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신으로서의 인드라는 고대 히타이트의 수도 근처인 터키 중북부 마을 보가즈쾨이(Boghazkoy) 점토판에 기록된 기원전 1400년경의 비문에 의해 증명된 바와 같이 아나톨리아 북동쪽 지역에서 나타난다. 이 점토판에는 조약(treaty)이 언급되어 있지만 그 중요성은 Mi-it-ra, U-ru-w-na, In-da-ra 그리고 Na-sa-at-ti-ia 라는 4개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이름들은 각각 미트라(Mitra), 바루나(Varuna), 인드라(Indra) 그리고 베다신화(Vedic pantheon)의 나사트야-아슈빈(Nasatya-Asvin)이다. 이것은 인드라와 그와 관련된 신들이 기원전 1500년경에 남아시아와 아나톨리아에서 유행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인드라에 대한 신화 중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거대한 용인 브리트라와의 싸움인데, 제우스와 티폰과의 전쟁과 유사하다. 인드라는 번개로 브리트라를 죽였다. 트바슈트리(Tvashtri)가 인드라의 번개를 만들었는데 그리스 신화의 헤파이스토스(Hephaistos), 이집트 신화의 프타(Ptah), 가나안 신화의 코타르 와 하시스(Kothar-wa-Khasis)에 해당된다.

※ 여러 신화에서 대표적인 신들의 전쟁이 있다. 기원을 알기 어려운 오래된 신화의 구조적 변형으로 이해한다.
오시리스, 호루스 - 세트
라 - 아포피스
제우스 - 티폰
인드라 - 브리트라
제석천 - 아수라
바알 - 얌
마르두크 - 티아마트
야훼 - 레비아탄
......


불교의 세계관에 의하면 세계의 중심에 수미산이 있는데, 인드라는 그 정상에 있는 도리천(산스크리트어로 도리는 33을 뜻한다)이라는 하늘에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아함경』에서는 인도의 신으로 불교에 들어온 인드라에 대해 많은 것을 전하고 있는데, 『장아함경』에 의하면, 석가가 마가다국 왕사성 동쪽 암바라 동산에 있는 큰 바라문 촌락 북쪽의 제석암에 대중들과 함께 계실 때, 제석이 도리천의 권속들을 이끌고 와서 석가에게 법을 묻고는 해탈을 얻어 죽을 때까지 삼보에 귀의하여 우바새의 계를 지킬 것을 서원하였다고 한다. 인드라에서 수용된 제석천은 석가의 귀의하고 나서 불교 최고의 호법신이 되었으며, 부처님이 설법하실 때 항상 도리천의 권속을 이끌고 와 호위하였다고 한다. 또한 베다의 33신은 불교로 편입되면서 33천(天)으로 바뀌게 되었는데, 『장아함경』에서는 33개의 천을 자세히 설명하며 수미산 정상의 도리천을 수위로 하였다. 따라서 다른 어떤 제천보다 신앙 시 되는 곳에 살고 있는 제석천은 그곳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권속을 이끌고 불법을 수호하는 신이 되었다.

해마다 연말에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릴 때에 33天에 고한다 하여 33번 타종하고, 기미 독립선언서에서도 33天에 맞추어서, 민족대표 33인을 선정하였다.

『삼국유사』에는 『아함경』이 언급되어 있다. 불교가 공인 된 후 신라의 승려 원광은 중국에서 유학을 하며 4종의 아함을 섭렵하여 하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였고, 특히 제천들 가운데 호법신으로 신앙 시 되고 있는 제석천에 관심을 가졌을 것이라 인식되고 있다. 진흥왕이 경전 속 전륜성왕의 이미지를 빌어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나타냈던 것에서 진흥왕 대부터 『아함경』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졌다고 보며 이것이 원광과 무관하지 않는다고 본다. 다른 어떤 경전도 수미산 세계와 제석에 대한 내용을 『아함경』보다 상세하고 극적으로 다룬 것은 없기 때문에 『아함경』에 대한 이해가 제석신앙의 기반 조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삼국유사』에서 『환인은 곧 제석(桓因謂帝釋也)』이라고 말했다.
帝釋(제석)은 漢譯佛典(한역불전)에서 釋迦提婆因陀羅(석가제바인다라), 釋提桓因(석제환인), 桓因陀羅(환인다라), 天帝釋(천제석), 帝釋天(제석천), 天帝(천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등장한다.

한민족은 고대사회에서 각 나라별로 봄 · 가을에 크게 모여 천제(天祭)를 올렸다. 부여의 영고(迎鼓), 고구려의 동맹(東盟), 예의 무천(舞天) 등이 그런 것들이다. 여기서는 천신(天神)을 비롯하여 여러 신령이 모셔졌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천신도 인드라나 제우스와 같은 성격의 신으로 이해한다.

삼국시대 중엽 중국으로부터 유교 · 불교 · 도교가 들어와 수용되면서 이 천제의 전통은 분화와 변모를 겪게 된다. 유교의 영향으로 종래의 천제는 국가의 제례로 편입되고 의례형식은 유례화(儒禮化)하였다.

천신신앙은 이로써 국가제례로서 유례화한 것과 무당에 의해 주재되는 민간의 천신 신앙으로 분화하였다. 불교가 융성한 통일신라시대를 거치면서 천신은 제석이라는 불교적 명칭으로 불리게 된다.

고려시대에는 태조가 송악으로 도읍을 옮기고 법왕사(法王寺) 내제석원(內帝釋院) 등 10대사찰을 건립하였다. 925년에도 외제석원(外帝釋院)을 건립하였으며, 928년에도 제석원을 설치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제석천에 대한 호국진병(護國鎭兵)의 신앙의식이 많이 행하여졌다.

고려의 승려 일연(一然)이 ≪삼국유사 三國遺事≫에서 단군의 할아버지인 한민족의 천신을 환인제석이라 표기한 것은 그러한 배경을 갖는다. 한편 고려시대에도 민간에서 무당이 개인신당에 제석신을 모시고 굿을 벌였음은 이규보(李奎報)의 ≪동국이상국집 東國李相國集≫ 노무편(老巫篇)이 증언한다.

조선시대에 들어오면 천신(天神)신앙의 전통은 단절된다. 유신들은 유교의 예(禮)에 의거하여 중국의 천자만 천제를 지낼 수 있고 그 제후국인 조선의 왕은 종묘와 사직에 제사할 뿐이라고 주장하여 임금의 천제 거행을 저지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신으로서의 제석에 대한 신앙은 조선왕조의 지속된 억누름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지속되어온 굿과 무(巫)의 신도인 단골집안의 이른바 가신(家神)신앙 속에서 줄기차게 보존되어 왔다.


※ 세계산 : http://yellow.kr/blog/?p=1490

산이 신의 세계인 하늘과 인간들의 세계인 땅 사이에 자리잡아 그 두 세계 사이의 연결고리 노릇을 할 때, 그것을 세계산 또는 우주산이라 부른다. 이 산은 동시에 세계의 중심에 솟아 있는 것으로 믿어지기도 한다.
이 때 세계(우주)산은 ‘우주(세계)배꼽’이라는 관념과 겹쳐진다. 배꼽이 사람의 몸 중심이자 그 생명력이 모인 곳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에, 세계의 중심을 세계배꼽이라 일컫게 된 것이다.

제우스와 인드라의 동일시는 그리스신화의 올림프스(Olympus)산과 인도신화의 Meru산(수미산, 수메르)의 관련성도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경주 첨성대가 수미산을 형상화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신라 선덕여왕은 자신이 죽으면 수미산 꼭대기의 도리천에 묻어달라고 말했다. 선덕여왕릉 밑에 사천왕사가 건립됨으로써 그녀의 유언은 이루어졌다.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찾았다.

※ 다음글에서 발췌 : http://yellow.kr/blog/?p=2717

출처 http://yellow.kr/blog/?p=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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