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능선에 세웠어요. 

산능선을 따라 벽을 세운 거죠.

벽 너머를 조망하긴 참 좋겠습니다만.... 말탄 유목민이 역부러 그 성벽을 넘어올 이유가 전혀 없거든요. 

말탄 양반들이 등산해서 산 넘어간답니까?

이런 거 보면 장성을 쌓은 이유가

단순히 말 탄 친구들 못 넘어오게 장애물을 만들기 위한 건 또 아닌 거 같아요.

만리장성의 어떤 성벽구간을 보면 아예 등반을 하다시피해서 다녀야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