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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2003.8.1. 전라도 천년사 관련 강봉룡의 주장에 대한 반론
게시물ID : history_304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익승리
추천 : 0
조회수 : 11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3/08/04 22:18:04

첫째, 강봉룡은 「전라도 천년사」 즉 강단이 임나일본부설을 극복하였다고 주장하면서, 강단이 참여한 한일역사공동위원회 고대사분과에서 임나일본부설을 폐기하기로 합의하였으므로 「전라도 천년사」가 식민사학이 아니라 주장한다. 이 말은 강단이 항상 하는 거짓말이다. 임나일본부설은 야마토왜왕이 한반도남부를 직접 지배했다고 주장하는데, 강단은 야마토왜가 외교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강한 영향을 주었을 뿐이라 주장하므로, 강단이 임나일본부설을 극복한 것이 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일본서기」는 일본 즉 열도백제(백제의 관료인 왜왕)가 대왜를 포함한 열도 전체를 지배하는 이야기이다. 일제는 열도가 백제의 영토였음을 부인하기 위해 가공의 야마토왜정권을 만들고, 야마토왜의 가공성을 숨기기 위해 야마토왜가 한반도남부를 지배했다는 더 큰 거짓을 주장하였다. 대마도를 반환하지 않기 위해 독도를 문제삼는 행태를 역사날조에서도 수행하였다. 임나가 가야라고 하면서 「일본서기」의 내용을 한반도 남부의 이야기로 보고, 존재한 적도 없는 야마토왜정권을 주장하는 것이 역사날조의 핵심이고, 강단은 일제의 핵심적 역사날조를 추종하면서 확산시키고 있다. 강단에 식민사학이라는 명칭도 과분하다. 그들은 우리의 역사를 직업적으로 날조하는 사람들일 뿐이다.

둘째, 강봉룡은, 강단이 『삼국사기』로 우리 고대사의 골격을 구성하고, 「일본서기」에 대해서는 고고학 자료와의 교차 검증과 학계의 치열한 논쟁을 통해서 백제계 사서의 잔존물로 인정될 수 있는 극히 일부의 기사에 한해서만 보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셋째, 「일본서기」 지명의 한반도 남부 비정은 고고학 자료와 「일본서기」에 포함된 백제계 기록의 흔적들을 교차 검증한 결과라고 주장한다. 이 말들은 완전한 거짓말이다. 강단은 『삼국사기』에 의해선 임나=가야가 부정되므로, 『삼국사기』를 무시하고, 「일본서기」에 의해서도 임나=가야가 불가능하므로, 「일본서기」의 구절들을 날조하여 임나=가야라고 강변한다. 신공 49년의 신라 7국을 임나 7국으로 날조하고, 「일본서기」가 임나의 북쪽에는 바다가 있다 하니 낙동강이 바다라고 주장한다. 「일본서기」의 임나가 가야가 망한 후 약 100년간 외교와 전쟁을 하는 것에 대해선 묵언수행한다. 「일본서기」에 의하면 임나 4현은 닭과 개가 왔다갔다 하는 작은 마을인데, 당시의 닭과 개는 전라남도 동부라는 광대한 지역을 왔다갔다 하였다고 주장하는 고도의 생물학 지식을 발휘한다. 남원의 고분군에서 백제가 남원을 지배하였음을 입증하는 위세품이 나오니, 이런 물건은 상거래를 통해 취득한 것이라 주장하면서 남원도 임나였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백제계 위세품이 나오는 모든 곳이 백제가 아니게 되어 백제영토는 없게 된다. 강단이 주장하는 고고학 자료와의 교차검증이 이런 수준이다. 조선총독부 소설을 전제로 두고, 모든 사서와 고고학 자료를 그 전제에 강제로 맞추는 것이 그들의 작업이다.

넷째, 강봉룡은, 『삼국사기』가 마한이 망했다고 하는 서기 9년 이후에도 마한이 『삼국지』와 『진서』에 등장하며, 전라도에서 마한의 것이라 할 수 있는 독특한 고고학 유물이 발굴되므로 마한은 서기 9년에 망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전라도 천년사」는 6세기까지 마한이 전라도에 존속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주장들은 전혀 근거가 없다. 진한은 천자왕이고 마한은 2인자를 의미하는 말이다. 단군조선과 대부여가 무너진 후 소국들은 辰國 즉 천자국은 아니지만 다른 국가에 종속적이지도 않다는 것을 표방하기 위해서 좌현왕 즉 제2인자의 의미가 있는 마한이나 말갈로 스스로를 칭하였다. 고구려에 복속된 여러 소국들도 마한=말갈이라 자칭하였다. 『진서』에 나오는 마한은 고구려의 속국일 가능성이 크다. 『삼국지』는 한의 역사를 기술한 것으로 마한이 9년에 망한 사실을 부정하지 않고 있다. 백제가 멸망시킨 마한은 韓(황하 동쪽 제수 북쪽)에 있었던 국가로 전라도와는 전혀 무관하다. 전라도에서 발굴되는 고고학 유물이 마한의 것이라는 것은 전혀 증명된 적이 없으며 강단이 그들의 소설에 의해 마한의 것이라 주장하고 있을 뿐이다. 강단이 서기 1세기부터 백제영토였던 전라도를 마한의 영역이라 날조하는 것은 전라도를 마한과 임나의 영역으로 만들어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하기 위한 것임에 불과하다.

다섯째, 강봉룡은 강단을 식민사학자 집단이라 하는 것은 전형적인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강단을 식민사학자라고 하는 것조차 과분하다. 따라서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라는 강봉룡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

마지막으로 강봉룡은 강단에 대한 반대가 일본 극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협박한다. 일본 극우에 동조하는 그들의 정체를 숨기기 위한 발언으로 생각된다.

일제의 간첩들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들이 장악한 우리 역사를 광복시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 일부 재야는 강단처럼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강단처럼 거짓 역사를 주장하여, 대중에게 재야는 민족감정으로 헛소리나 하는 집단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결과적으로 강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역사광복을 위해서는, 기득권 수호만을 위해 거짓을 주장하는 강단과 재야 모두를 이겨내야 한다.

출처 https://blog.naver.com/bbondd0/223174837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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